번식기의 사고들
전신권
일반
12
690
2009.03.02 10:23
번식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자그마한 사고들이 연속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가장 큰 사고는 둥지를 들어내어 검란을 하려다가 둥지를 모두 엎어버려 뻘건 핏빛이 있는 알들이
몽창 깨져 가슴을 쓸어내릴 수 밖에 없는 경험이고
가장 안타까운 사고는 잘 키운 뒤 이소를 앞두고 사소한 실수로 운명을 달리한 경우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바닥 똥판을 갈다보면 바닥 철망이 없는 경우 유조들이 바닥에 있다가
집어 넣는 똥판에 끼어 압사를 당하는 경우입니다, 바닥이 눈에 보이지 않는 상단의 새장의 경우
올해 세 번의 경험을 하였습니다. 제가 한 번 . 청소를 부탁한 아줌마가 두 번...
그런데 꼭 사고는 귀중한 종조들이나 아까운 애들에게 일어난다는 것..
그외에 둥지를 넣어 줄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급한 애들이 바닥에 또는 모이통에 산란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이차번식을 하는데 아직 덜 자란 일차 번식된 유조들이 더러운 발로 알을 밟아서 둥지를 망가뜨리기도 하고
불가사의한 사고는 분명 3마리였는데 어느날 보니 2마리 뿐이고 채웠던 링만 둥지에 남아있기도 하고..
둥지를 탈출한 유조들 중에 약한 애들은 잘 먹지를 못해 어느날 보면 바닥에 누워있고. 등등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하게 됩니다.
올해 번식기를 맞이하면서 이런 저런 사고에 마음 아파하는 일이 적길 바래 봅니다.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ㅎㅎㅎㅎ 이럴땐 따라가는것이 좋네요.!!!
링을 끼운 새 다리가 새장문틈에 끼어 낙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금방 발견해 살리기는 했지만....
조금만 관심을 더 가지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계산대로만 되면 이 나라에 카나리아로 넘쳐 날 것입니다.
실제와는 너무 차이가 나니...
그때의 안타까운 마음은 격어본사람 이면 알수있습니다 .
가끔씩 이렇게 조언을 해주시는분이 계셰야 조심성을 같게되지요 .
원장님게 감사드립니다 .
똥판을 갈아줄 때에도 꼭 비오킬을 뿌려 주고 있는 중이어서인지
아직까지 작년에 발생하였던 새이에 의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완벽하지 않기때문에 조금씩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저희집 노르위치2쌍도 완잔 꽝입니다
마음대로 안되네여 한쌍은 교미를 안할려구하다가 대머리가 되엇네요
꼬~~~옥 귀담아 듣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둥지업는일....ㅋㅋㅋㅋ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
허나 해야된다고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엄청난 변회가 잇기를 ...그러기 위해선 모두가 노력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저는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흘러가는인생의 한조각의 의미있는 순간입니다.
올해는 훌륭한 개체들이 많이 생산되는 한해가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의 카사모도 더욱 즐거운해가 되었어면하는 바램입니다.
자연계에서도 일어나는 일 입니다
가장 안쓰러운 일은 굶겨 죽이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