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물총쏘기

전신권 6 717 2009.03.27 10:37
아침부터 새방에 들어갔다가 자유롭게 날라다니는 애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엊저녁에 퇴근을 하기 전에 배추잎을 걸어주고 나갔는데 새장의 문이 열렸는지

10 마리가 들어있던 레드계열의 아성조장에 3마리만 남아 있고 7마리가 활개를 치고 날라 다니네요.

그리하여 스프레이 통을 들고 물이 분사되지 않고 물총처럼 나가게 노즐을 넓혀서는 조준사격.

구석구석 도망다니는  애들을 한 마리씩 잡아내는데 10 여분을 썼습니다.

가끔씩 당하는 일인데 경험이 없던 시절에는 맨손으로 열심히 잡으려고 애쓰다 땀만 삐질삐질 흘리고

결국은 새를 잡았어도 새다리를 부러뜨린다던지 손아귀의 힘에 눌려 압사를 하는 불상사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니 새가 새장을 탈출하여 밀폐된 공간에 있다면  스프레이 물통을 이용하여 물총사격으로 깃털을

적시어 잘 날라다니지 못하게 제압을 한 후 조심스레 새를 잡아 다시 복귀시키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특히 새장 뒷편이나 구석구석 잘 숨고 날라다니는 애들에게 물총이 직빵입니다. 잘 알고 있을 내용이지만

가끔은 실수를 하니 새장 문단속을 잘 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Comments

김영호 2009.03.27 10:41
  단순하면서도 아주 좋은 정보입니다.
전신권님께서 새잡는모습을 상상하다보니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ㅋㅋㅋㅋㅋ
김성기 2009.03.27 10:59
  키득~키득~
물총으로 쏘고나서,
쪼그리고 앉아 새 잡고... ㅋㅋㅋㅋㅋ
그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그것도 다 새들이 많으면 나올 수 있는 현상이겠지요? ㅎㅎㅎㅎ

김영호님... 남의일 아닙니다~
잘 새겨 들으소서~
조충현 2009.03.27 11:20
  날아 도망 다니는 새잡는 데는 스프레이 물총이 특효입니다.
저도 여러번 경험 하였습니다.
김용수 2009.03.27 22:16
  이런 얼마나아플까요 총을쏘다니요 것도 물총을 총맞은새 가슴에 구멍생김니다

그러지마시고 곤충 포획막을 쓰세요 잘잡힙니다.
김수정 2009.03.28 17:13
  크~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저희집 카는 성격이 얼마나 급한지.. 잡으려고 애를 쓰던 중 항상 지 혼자 자빠져서 죽은척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마다 내 가슴이 철렁 하네요~^^
김두호 2009.03.28 23:26
  문 닫는 것을 열심히 챙기지만 간혹 실수가 나옵디다.
아내는 새를 잡느라 고생이지만 전 물총으로...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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