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트 번식 중...
손용락
일반
12
713
2009.04.22 18:12
간만에, 바쁜 가운데서 무료한 짬인지 오늘은 찾는 넘이 없어 좀 한가 하네요.
크레스트는 글로스터와 마찬가지로 쌍 잡기 조합이
다른 품종의 암/수 & 바탕색 백/노랑 & 하드/소프트 페더에 비해
도가/민머리라는 요소 한가지가 더 많지요.
그래서 몇마리 번식을 해도 온전한 쌍 잡기가 쉽지 않아
마리수에 더 많이 집착하는가 봅니다.
그렇다고 번식한 넘들 중 배필 못구한 넘을
다음 해를 기대하며 다~ 끼고 갈 수도 엄꼬....
프릴의 경우는 거의가 소프트페더에 암/수, 바탕색 백/노랑만 잡으면 되나
프릴은 확율의 싸움으로 많이 번식해야 게중 몇마리는 말림이 괜찮다 였지요.
좌우지간 올해는 조금 늦게 시작하여
산란 하는데로 파이프 가모가 포란/부화/육추를 하고 있는데
분리 직전 직전 한둥지 3마리, 10일차 3마리 한둥지, 자육하는 10일차 한둥지 2마리,
갓 부화한 한둥지 세마리, 유정 10일차 4개 한둥지....
합이 육추 중 11마리, 유정란 4개....
모두 성공하면 15마리
(묵은 김친가 김치국이 엄청 시네, 이러다 큰코 다치치....ㅋㅋ)
이제 크레스트는 한 두어 둥지 5~6마리만 더 만들고
나머지는 내년에 쓸 파이프를 몇둥지 해야 할거 같습니다.
아직은 중반전이라 자판 위에서 함부로 손가락 놀릴 수는 없지만서도
지금까진 그런데로 순조로운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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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소하는, 둥지 탈출 하는 시기가 언젠지 주~욱 적어보면
참고도 되고 재미도 있을 거 같습니다.
먹이는 모이 종류랑 같이 적으면 나름 참고가 되겠지요?
그냥 뭔가에 놀라서 후다닥 튀어 나오는거 말고
자력으로 둥지 위에 올라 앉아 날개짖 연습하다가 다시 들어가고...
그 다음날 횟대 위로 새장 바닥으로 날아다니지 않습니까.
부화 후 몇일 차에 그러느냐 얘기입니다.
다른 품종에 비해 좀 늦은 편이지요...?
에그푸드 + 발아씨앗 매일 2회, 야채/과일 안줌
먹이에따라 성장속도를 비교할수있는 좋은 자료가 되겟네요.
발아씨앗은 육추하는 어미들이 무척 좋아 하더군요.
새끼들의 성장속도가 2일정도는 빨라지는것 같고요.
크레스트를 원하시는 만큼 번식하시길 바랍니다.
잘 되야 할텐데..^^
올해는 작년에 비해 상당히 좋은 성과가 있으신 것 같네요.^^
보통은 18일을 넘기더군요. 소심한 애들은 3주를 넘기고도 둥지를 고집하기도 하지만...
품종 하고 아주 연관이 많은 듯합니다.
전에 붉은 칼라 기를 때는 대략 16일 기준으로 올라오고
기록은 14일이었던 기억입니다.
더치와 파리잔의 경우는 빨라야 18일이었구요.
크레스트는 대부분 대형종이 그러하듯 좀 늦은 편인거 같습니다.
언젠가 기록이 18일이었고 거의가 21~21일이더군요.
또 품종에 따라 초기/중기/ 말기의 자람 속도가 달라
한둥지에서 여러 품종을 섞지 말란 얘기도 있지요.
아~ 그리고 여러가지 영양제 약품들을 많이 쓰고 있지만
간편함을 제외하고는 발아씨앗이 과히 최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릿수가 많은 분들은 좀 성가실 수 있겠습니다만...
육추중인 모든 개체들이 다 잘자랄것 같다는 느낌도 오구요...^^
아무쪼록 원하시는대로 되시길 바랍니다.
훌륭한 가모들이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나 봅니다.
번식 많이하시어 경매 바래 봅니다^^
울집에도 두마리가 (크래스트)잘자라고 있습니다
정성을 쏟으신만큼 열심이 일을하는가 봅니다.
귀한놈들이 열심히일을해서 모든분들에게 선보여주는날이 일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