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20~30여년전의 카나리아는..

주진수 8 718 2009.04.30 23:24
일반. 옐로우. 오렌지. 화이트. 레드. 곱슬이. 롤러 정도였지만
지금은 종류별 이름도 많고 실제로 보지 않아 사진만 봐서는
크기며 덩치며 전혀 알 수가 없네요.

그때만 해도 짙은 레드는 드물었고 물 빠진 민망한 레드만 간간히 볼 수 있었고
화이트도 보이긴 했지만 그나마 귀한 편이었지요.
근데.. 그때 롤러 마끼가 많았었는데 색깔이 잡색에 가까워 그냥 줘도
반갑지 않았답니다^^
그 잡색이란 노란색이나 흰색 또는 오렌지색에 짙은 갈색이 섞인 것들이지요.
바로 그 아이들이 지금 카사모 자료실에서 볼 수 있는 파리쟌 비슷한 아이들이었습니다^^
파리쟌은 정말 덩치도 한몫하고 프릴도 극치에 이른 아름다운 아이들이지만
예전의 롤러마끼들은 어정쩡한 프릴로 인기가 별로 없는 아이들이었지요.
청계천에 가도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아이였습니다.

애조는 관상미가 으뜸이라 당시엔 화이트나 옐로우 오렌지류의 아이들도
깃털이나 몸에 잡색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입수하기를 꺼려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요?

요즘 새삼스레 놀란 일은 30년 전의 구관조가 지금 150만원을 홋가한다는 것입니다.
말을 잘해서 그 가격인지는 몰라도 저는 당시 30만원에 구입해서 한두마디 말을 가르치고
그냥 그 가격에 시집 보내버렸는데.. 눈부시게 가격이 달라진 넘은 그 넘밖에 없더군요^^
하루종일 좋은 정보를 대하다보니 옛 생각이 나서 몇 자 올려보았습니다^^

Comments

김영호 2009.05.01 00:14
  아예!! 그시절에 카나리아는 동경마끼가 아름다웠지요.
지금은 구경하기도 힘덜지요.
먹고살기 어려운 시절 이엇지요.

정치적으로 박통을지나 전통시대 칼라TV시대 였을거라 생각됩니다.

현재 카사모에서 사육하고 있는 카나리아들은 추억의 새들은 아닙니다.
그의 수입새들이고 체형, 울음소리, 칼라위주로 키우고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상당히 매력있고 애착이갑니다.
작년과 올해 많은종의 카를 번식하고 있지만 예전의 그느낌은 아닙니다.

아련히들려오는 카나리아의 울음소리는 애간장을 녹였지요.
지금의 카들은 악을쓰고 움니다. 문제지요.

체형도 예쁘면서 12단을 꺽는 지저귐을하는 카를 길러보는것이 소망입니다.
박상태 2009.05.01 07:59
  아시겠지만, 카나리아는 type, song, color의 3 분류가 있지요.

그 중 type의 경우 극소수의 몇몇 품종(ex. 노르위치의 color feeding)을 제외하고는 컬러에 대한 점수 부분이 없습니다. 즉 주관적인 선호/비선호의 차이는 있으나 실제 show bench에서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컬러에 따라 깃털의 모질이 모두 다르므로, 보통의 전시회의 경우 컬러별로 품평을 진행합니다. 또, 올해 태어난 새와, 작년에 태어난 새의 동일 잣대 비교도 무리가 있어 flighted(성조) / unflighted(아성조)를 다시 구분하여... 한 품종만 가지고도 16개 이상의 class로 구분하여 품평을 합니다.

하지만, 컬러 카나리아의 경우, 이름에서 느껴지듯 컬러가 중심인 새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얼룩이나 점등이 심사에 당연히 들어가겠지요.

송 카나리아의 경우에는 오직 노랫소리만 듣고 심사를 하므로 색상은 중요치 않으나, 워터슬래거의 경우에는 노랑색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용락 2009.05.01 10:03
  흘러간 옛추억의 노래 처럼 오래된 카나리아 얘기를 쓰셨네요.

제가 마산 MBC 앞에서 붉은 카나리아 한쌍을 구입하고
그후 소위 마끼라고 부르는 더치 프릴을 구입한게 만 30년이 흘렀네요.
그때 마끼는 대부분 더치프릴였을 것입니다.
 
그때는 일반 칼라카나리아 (노랑/백색/붉은색)가 주종이었고
마끼라고 부르는 것은 뻐쩡 다리의 동경마끼와 더치프릴이 있었지요.

그때는 그린이나 그린에 가까운 얼룩이를 롤러라고 불렀지요.
아마 노래하는 롤러 카나리아에 그린이나 진한 얼룩이가 많아
그리 불렀던 모양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롤러러고 하면 Song Canary인 롤러 (명금) 카나리아를 얘기하지요.

순색 카나리아에 작은 점이라도 찍히면 "잡종"이라고 싫어했었지요.
용환준 2009.05.01 12:16
  그때는 카나리아에 대한 사육정보가 없을 시기였지요.
알아도 1급비밀 정도로 가르쳐주질 않더군요.

김두호 2009.05.01 12:27
  오래된 옛날 애기입니다.
전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새를 사육하고 있습니다만.
얼룩이를 롤라라고 부르고 순색이 대접받던 시절입니다.
주진수 2009.05.01 14:49
  역시 오래된 선배님들이셔서 옛 경험도 풍부하시네요^^
지금은 노래소리가 많이 위축되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노래소리에 관한 글들이 비교적 적은 것을 보면
정말 그런가 봅니다. 카나리아가 노래 빼면 ...?
그래도 어느 정도는 훌륭하겠지요. 미련을 가지고 키워볼랍니다^^
최창신 2009.05.01 16:31
  정말 오래된이야기군요~!
그때는 윗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정말 뻣쩡다리 동경마끼가 대부분이었지요~!
그새한쌍구입할려면 쌀한가마니팔아야 구입할정도였는데,....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예생각이나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김용수 2009.05.01 21:19
  아 !!! 옜날이여 입니다 그때그시절 정말 그러했지요

 순색 (백,황,적) 이러한종만이 대접받고  얼룩이나 그린등은 대접을그리 못받았던

 시절이 있었고 마끼 하면서 그중에서도 백 마끼가 가장 우선시되고 우위를 찿이 하기도

 해서 그시절 일본서 어쩌다 종조가들어오면 링을 확인하면 4년에서 6년정도 되었덩 할배가

 들어올라치면 대단한 경쟁에 값이 천정부지였지요 .

 하였던것이 오늘날 그종의 변천과 다양해지기가지하였으니 기호에 맏게 기르는 즐거움이있읍니다

 까마득히 잇고 이던것을 다시 생각하니 그저 아련하고 미소만 짓게 되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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