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거사를...
박진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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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2009.06.02 20:44
7월 중에 이사를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사 가는 것을 무지막지하게 싫어하지만...
최근 자꾸 이사갈 기회가 생깁니다.
지난 3년동안 2번의 이사를 했는데...
이번에 또 할 것 같습니다.
집안 구석구석에 엄청나게 쌓아놓은 짐들을 어찌 옮길지...
벌써부터 막막합니다.
3년 전에 이사하며...
책꽂이 3개 분량의 각종 책과 자료를 폐지로 보내버렸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또 폐지 신세가 될지...ㅜㅜ;
또 늦게 시작한 레드모자이크 번식이 이제 슬슬 본격화되고 있는데...
번식도 슬슬...적당히...종료해야할 것 같고....
이사가기 전에 식구도 좀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새들이 털갈이하며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엄청 좋은데...
이번에는 이런 모습을 지켜보기 어려울 듯 합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이사'란 단어를 떠올리니...
이런 저런 이유로 답답합니다.ㅜㅜ;
저두.. 이사를 하고 싶지만.. 아직 엄두가 안나서..
계속 눌러 앉아 있습니다..^^
그러다가 주인 아주머니가 방 빼라 그러면.. 그때나 움직일려나..?
아님.. 걍 이집을 사버리던가.. ㅜㅜ
많은 짐들 정리하는게 정말 보통문제가 아니지요.
어쩔 수 없이 하셔야한다니 방법이 없긴 합니다만.
1년에 한번꼴 이사를하게되었네요.
이사 원만히 잘치루시길
예전에 1년에 4번 이사한 후
지금은 한곳에서 자익 체류합니다
26년 동안 2번 이사 했습니다
가까이 계셔서 전 좋았는데.ㅎㅎㅎ
이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한번식 움직이면서 정리가 되지요.
저도 이사라면 절래절래고개부터 돌아갑니다,,
주인이 비켜 달라면 비켜 주어야 하고...
그땐 살림을 늘리지도 않았습니다.
이젠 이사 가자는 말이 나오면 덜컹합니다.
새 때문에....
말그대로 거사입니다. 잘 진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