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 애들의 운명은?

이재용 14 695 2009.06.16 20:39
랭카셔입니다.
가모어미인 프릴이 갑자기 앓더니 하룻만에 가버렸읍니다.
가슴옆구리쪽이 혹같은것이 크게 자라더니 그리되었더군요.
수컷은 번식초기부터 나 몰라라했던넘이라 신경도 안쓰고.....
문제는 22일차인 이넘들입니다.
삶은계란은 물론 에그푸드도 못먹는데다 이유식도 굳게 다문입는 열리질않고;;;;
그나마 브로콜리라도 두어번 뜯어 먹는게 전부입니다.
다른 어미에게 넣어줘도 도망다니기만 하니 막연하기만 합니다.
2일가까이 견디긴 하였으나 아무래도 상태가 너무 안좋네요......
이 애들이 과연 이겨내고 살아날수 있을런지;;;;;;;;;;;;;

Comments

손용락 2009.06.16 20:52
  품종에 관계 없이  일단 올해 육추 시 가장 협조적이고
새끼들에게 모이를 잘 물어다 먹이는 수컷을 함께 합사하십시요.

그리고는 운명에 맞기십시요.
지가 가끔 달걀을 주어 먹거나, 배가 고프면 수컷에게 계속 엉겨 붙으며
삑삑거리며 모이를 조르게 됩니다.
수컷은 본능적으로 모이를 토해 먹입니다.

대략 같은 배 새끼들 중 먼저 자란 넘이 막내가 조르니 토해서 먹이는 시늉을 하더군요.
물론 먹이가 오고간건 아닌거 같고...
이 먹이는 시늉을 한넘은 십중팔구 수컷입니다.

한배 앞의 형(인지 오빠인지...)이 실제 먹이는 것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육추를 잘 한 수컷이라면 대략 먹일 확율이 7~80% 이상이라고 봅니다.
딱 3일만 먹이면 생사의 갈림길에서 생 쪽으로...
정병각 2009.06.16 22:00
  22일차에 그리되었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단 손용락님 말씀대로 한번 해보시고 운명에 맡겨야할듯 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이나 꼭 효과가 잇었으면 싶네요...
김영호 2009.06.16 23:25
  우째이런 상황이 손용락님의 고언이 맞습니다.

또 한방법은 강제 투여입니다.

입을벌리고 이이유식을 하시면됩니다

가루모이는 기도를 막히게 합니다 알곡을 부풀려서 멕이셔요.
박상태 2009.06.17 00:25
  이유식 니들을 빨리 구해서 강제급이하면 제일 확실합니다.

이유식을 하게되면 스스로 먹는 시기가 다소 늦어지긴 하지만 일단 이유식 니들로 소낭까지 집어넣어서 먹이만 공급해줄 수 있다면 생존확율은 많이 높아지겠지요.

애매한 시기에 그리되었네요...

이유식 니들이 아닌 강제 투여는 기도로 넘어가 바로 죽는 경우가 빈번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재용 2009.06.17 06:37
  여러방법을 알려줘서 감사하긴한데 갑자기 구할려니 불가능하네요.
방법이라면 손용락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사용중인데 새끼들은 점점약해져가고
그나마 2번의 육추에 헌신적이던 그린파이프를 넣었는데 여러 모이를 먹고 파이프가 다가가면 조르기라도 해야는데
전혀 반응도 없이 눈감고 고개만 까닥거리고 있으니;;;;;;;;;;;;;;;
틈틈히 브로콜리를 삶아서 넣어주니 그거만 한두번 먹고는 맙니다.
오전까지 반응 없으면 한참 포란중인 가모어미와 같은색깔인 화이트를 넣어볼까 합니다.
김용철 2009.06.17 06:50
  불상사가 생겼네요. 안타깝습니다. 2-3일만 넘겨도 될 것 같은데...
이재용 2009.06.17 06:55
  바라보고 있으려니 너무 안타까워 발만 동동구르고 잇읍니다
도저히 더이상 제가 해줄게 전혀 없네요.
어머닌 주무시다가도 나와서 눈물만 흘리고 계시고;;;;
처음으로 내가 새를 왜키웠나 후회가 되기 시작하네요;....
이재용 2009.06.17 07:02
  파이프로 안될거 같아 올 최고의 육추능력을 보인 화이트를 넣어야겟네요.
또한 가장 최근에 육추했던 애라;.....
더이상은 운명에 맡겨야 할것 같읍니다.
김용철 2009.06.17 08:46
  파이팅입니다. 새를 살리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서장호 2009.06.17 09:18
  흐미.. 저 어린 것들을..
박상태님 말씀대로 강제로 입 벌려서 먹여 보시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좋은 결말이 있길..
조충현 2009.06.17 11:19
  아타갑지만 빨리 조치 하시어 좋은소식 기다릴께요.
그리고 혹시 물은먹을지 모르니 포도당이나 약간의 설탕물도 기력회복에는 도움이 됩니다.반듯이 약하게요.
김용수 2009.06.17 13:00
    안타까움이 이루말할수없읍니다 .

 조속히 강제이유를 실시하여서라도 회생을 시키시고

 잘자랄수있게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이야기 많이들 하신대로 해보심이 옳을듯합니다
이재용 2009.06.17 15:50
  화이트는 그만 멀리 떠나버렷읍니다.
옐로우는 그나마 화이트칼라수컷따라 삶은 달걀을 먹기 시작했읍니다.
옐로우만이라도 살아 남길 바랍니다.
김영찬 2009.06.17 20:16
  귀엽게 생겼는데 안타깝네요..글을 시간대로 쭉 봐오면서 산 목숨인데 살려지지 않겠나 싶엇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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