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속되네요

아침부터 새방의 온도는 28도를 넘어갑니다.,

동측과 남측에 창이 많은 상가건물인지라 아침 햇살이 깊숙하게 새방으로  들어옵니다.

아침 일과는 이른 출근과 함께 새장의 물통을 확인하여 갈아주고 모이통이 빈 것이 있는가?

몸이 이상이 있는 애는 없는지 시원하게 스프레이로 새들에게 샤워도 시키는... 등등

필요한 작업을 하고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나면 1시간이 흘쩍 지나갑니다.


새기르기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부업도 아니면서 이렇게 벌리다보니 생각보다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자리를 비울려고 하여도 꼭 돌봐야 할 이가 있어야하고...

그래도 아직까지는 좋아서 햇수로 5년째 키우고는 있지만 아마도 별 일이 없다면 평생의 취미로

가려고 노력을 합니다.  사실 한 두쌍을 키우는 것으로 만족할 수만 있다면 참으로 좋은데 그거이

말처럼 쉽지 않으니 나중에는 가정불화까지 일으키고 아까운 새들을 헐 값에 모두 내치는 일들을

이따금 보게 됩니다. 요즘 처음으로 새키우기에 도전하시려는 분들이 많으신데 자신의 여건이

그다지 새기르기에 좋지 않다면 애초부터 욕심은 내지 말고 (번식시켜서 분양하여 모이값이라도 하겠다는 생각마져도)

그냥 한 두쌍을 키우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노력을 하시길 바랍니다. 가화만사성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