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의 센스~! ^^

안녕하세요..
중부 지방은 현재 구름만 많은 상태 입니다..

어제 초복이었는데.. 어케 보양은 하셨는지..
전 저녁 집에서 먹을꺼라고 회사밥 안먹고 있다가..
저녁에 일이 터지는 바람에 컵라면 하나 때우고 11시 넘어 들어갔네요..
아흐..ㅜㅜ

어제 오후에 집사람한테 목욕물 넣어 주라고..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요로케 두번 해주고 있지요..^^)
얘기하고 조금있으니 전화가 오더군요..
도무지 새방 베란다 문을 못열겠다고..
냄새가 너무 심해서 문 열었다가 우엑~ 하고 닫았답니다..
그 이후로 비릿 시큼한 냄새가 너무 나서.. 방문도 닫아놨다고 하더군요.. -_-a..
비바람이 너무 심하게 쳐서 오전에 새방 베란다의 바깥창문을 닫았다고 하던데..
그 이후로 냄새가 못빠져 더 심하게 난듯 하더군요..

일단 Line 업무로 통화 못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비릿 구수한 멸치 육수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하더군요..
새방 냄새가 너무 심해서.. 멸치 육수를 끓였답니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못참아 육수를 끓였는데 끓여놓고 얼려 놓으면 언젠가는 먹을수 있기에
한솥을 끓여 놨더군요..^^

냄새 너무 심하고 역했지~? 하고 물으니 새를 키우면 나는 냄새니깐 어쩔수 없지.. 라고 ..
느무 느무 사랑스릅게 얘기하더군요..ㅋㅋ (그러면서 카드는 내놓으라고.. -_-a..)
한밤중에 자는 애들 깨우고 똥판갈고 청소하고 나니 거짓말처럼 냄새는 많이 가셨는데..^^
얘네들한테 왜이리 미안한지..ㅜㅜ
롤러는 자다가 깬 이후로 한동안 잠을 못자구.. 이궁..

아무튼 어제 밤에는
와이프가 너무 이뻐서 임신으로 볼록한 배를 2시반까지 마사지 해주고 잣네요..
그 여파로.. 지금 너무 졸리고, 팔도 아프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후후..

다들 장마피해 없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