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슬픈 소식.. 우울합니다..ㅜㅜ

서장호 16 661 2009.07.21 10:17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 아침부터 너무 우울합니다..ㅜㅜ
파이프 한마리가 하늘나라로 날라 갔습니다..ㅜㅜ

아침에 일어나서 매일 하는 일상적인 업무를 마친 후..
마침 일어난 딸아이와 놀다가 출근 준비를 위해서 씻으로 가다보니..
헉..
새장 문틈에 파이프 한마리가 목이 끼여 대롱 대롱 메달려 있는게 아니겠습니까..ㅜㅜ

놀래서 달려가 보니 몸은 아직 따뜻한데..
이미 갔더군요..ㅜㅜ
너무 안쓰럽고, 안타깝고.. 미안하고..
목 메달려 있는 동안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아직도 맘이 저리네요..ㅜㅜ

지난번에 3일간 탈출 및 그 이후 수시로 탈출을 시도하던 놈인데..
결국 또 탈출하려고 했는건지..
어케 그 좁은 문틈 사이로 목이 낑긴건지.. -_-;;

저의 부주의로 이쁜놈 한놈 보냈네요..
분양해주신 이재용님께도 너무미안하구..ㅜㅜ

출근길에 잠시 차 세워두고 논두렁이 묻어두고 왔는데..
기분이 마이 우울합니다..
쩝..

선배님들께서 항상 하시는 돌아서기 전에 다시 한번 더 새장 확인 하라는 말씀을
지켰어야 했는데..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남은 놈들이라도 잘 키워야지.. 하는데..
그래도 맘 아프네요..
쩝..

Comments

전신권 2009.07.21 10:23
  세를 기르다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많이 당합니다.

이쩝니까? 그것도 지들 운명이려니 해야지요.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취미가 사람을 잡아서야 안되니 빨리 털어 버리시고 심기 일전하시길 바랍니다.
서장호 2009.07.21 10:40
  지금도 계속 10분만 빨리~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_-;;
불과 10여분 남짓한 시간에 일어난 일이니..
잘 길렀어야 했는데.. 분양해주신분께 더더욱 죄송스럽습니다..ㅜㅜ
김영호 2009.07.21 10:55
  카를 키우다보면 제법 황당한일이 벌어집니다.

경험으로 간직하시고 빨리 잊으버리셔요.

나랑 인연이 모자랐던 놈이라고 생각하고 .... 짝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강현빈 2009.07.21 11:17
  잊기 어렵지만 빨리 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집 새도 철망 간격이 넓은 곳으로 종종 목을 내미는데 탈출은 어렵고
불상사로 끼어 있을까봐....
김장배 2009.07.21 12:34
  에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보통 가장 아끼고 사랑스럽던 놈들이 갑자기 떨어질때의 마음이
저도 잘 압니다. 그러나 금방 잊어버리시고 남은 카들을 잘 보살피고 내년에 더 좋은 카들이
나오겠지요. 힘내십시요.
이진형 2009.07.21 12:40
  참 안타깝습니다.
빨리 더 이쁜 놈으로 구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빨리 잊고 추억으로 넘길 수 있을 겁니다.
금슬이 좋은 부부일수록 짝을 잃었을 때 빨리 짝을 찾는다죠...
이헌주 2009.07.21 12:42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간혹 운이 좋으면 살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눈 깜짝 할 사이에 벌어지는 일이라 황당한 일을 당하지요.
이런 경험은 안하는게 좋은데 어쩌겠습니까?

훌훌 털어버리시고 다른 이쁜 녀석들에게 맘을 더 주셔야지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서장호 2009.07.21 13:03
  다들 격려와 염려의 말씀 감사 합니다..^^
집사람도 목욕물 넣어 주고 목욕하는거 지켜 보고 있으니..
왠지 허전다하고 하네요..
빨리 잊고.. 언넝 다른짝을 찾아 줘야 할듯..
김용수 2009.07.21 13:16
  그럼요 나실타고 떠난다는데 어찌잡읍니까?
 걍 가라가라 잘가라 하시고 다른넘 입양하시어
정주세요 그러면 이번일은 지나간 경험으로 남을것입니다

 뭐든 다 그렇듯이 처음엔 다그런것입니다 .
지금은 논두렁에 묻으셨다 했지요

 차후엔 어찌될가요 ?
뭐예사로운일도 아니라 하실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이 있는 이르 나의 불찰로 보냈다면 마음이야 짠하겟지요
그러나 탈출한넘보단 내앞에서 생명 놓는게 낳지않을런지요

 서장호님 힘내시고 언능 잊고 다시하세요 처음처럼 말입니다  화이팅~~~

윤완섭 2009.07.21 14:39
  정말 열심히 기르시던데 참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너무 상심 마시고 힘 내시길 바랍니다.
내년엔 좋은 일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짝을 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이재용 2009.07.21 15:00
  ㅎㅎㅎ 너무 안타까워 하시네요.
그렇게 새장을 탈출하길 바라더니 결국은 탈출하였네요.
그래도 땅속보단 새장이 나았을 것인데;;;;
언제 한번 다시 놀러 오세요 .
다른 넘으로 다시 드리겟읍니다.
하늘나라 간애가 그린인지 얼룩이인지 모르겠네요.
허은희 2009.07.21 15:04
  너무 가슴아프시겠어요..하지만 맘씨 좋은 재용님께서 재분양 해주신다고 하시니 안타까운 맘 어서 떨궈버리시길....
김상규 2009.07.21 21:02
  우찌 이런일이,
정성을 많이 들이셨는데 빨리 잊어버리시고
서장호님,
화이팅 입니다,
정수훈 2009.07.21 22:14
  안타깝네요. 저도 한번씩 문을 열어놓고 나온적이 있어서 주의를 해야하는데...

빨리 잊어버리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나머지 예쁜녀석들 잘 보살펴주세요.^^
서장호 2009.07.22 08:21
  이제는 아침에도 아침 업무 후에 새장 문을 손으로 한번씩 만져보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혹시 모르니..
틈이 벌어진곳은 맞춰주고..

오늘도 아침업무 하면서 보니.. 조금 휑~ 하더군요..^^
원래 잠잘때도 두마리씩 붙어 자는데.. 한마리만 덜렁 혼자 자고..^^

다들 격려와 위로의 말씀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조충현 2009.07.22 10:18
  빨리 떠나간 새는 지나간 추억에 넣어 놓고 남아있는 새와 희망으로 즐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즐겁자고 하는 취미생활이 마음의 커다란 상처로 오히려 독이될수 있답니다.
살아있는 생명에게는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나를 떠나가면 과감하게 잊는것 이거 처음엔 무지하게 힘들지만 경험하다 보면 익숙하여 지더군요.

더블케이지를 사용하다 보니 간혹 사고를 경험 하는데 발가락이 끼면서 매달려 있어 일찍 발견하여 빼주지 않으면 낙조로 이어 지고 일부는 발가락과 관절이 상하기도 합니다.
-.네곳 모서리 창살틈-케이블타이로 완전 밀착
-.양쪽 손잡이가 위로 향하면 V자 형태가 되어 발가락이 끼는 경우가 있으니 아래로 되어 있는지 확인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492 명
  • 오늘 방문자 5,830 명
  • 어제 방문자 8,731 명
  • 최대 방문자 10,398 명
  • 전체 방문자 2,294,783 명
  • 전체 게시물 31,268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