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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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4 09:49
바쁜 여름을 보내다 보니 농장에 가는 일도 뜸 하다가 지난 토요일 간만에 풀로 뒤덮힌 농장을 다녀 왔습니다.
포도와 배가 한창 잘 익어가고 있어 조만간 수확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앵무새들도 잘 들 크고 있고 카나리아들은 한창 털갈이중이라 바닥에 수북히 깃털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쁘게 털갈이를 잘 마쳐야 올 전시회에 좋은 결과들을 볼 수 있으니 전시회 나갈 새들은 단독장에서
깨끗하게 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개학도 하였으니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조심스럽게 새사육을 하시길 바랍니다.
신종플루가 조류독감 파동으로 옮겨 가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말입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항상 바쁘신듯 하신데..
일일이 신경쓰시는것이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온 나라가 신종플루로 홍역을 치르고 있네요..
저희도 요즘 너무 신경쓰여서..
바깥출입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농약도 안 치고 그냥 키우는 머루 포도인지라 내년에는 올해의 경험으로 잘 키울 수 있을 듯 합니다.
배는 봉지를 씌워서 달고 맛있게 익겟습니다.
나중에 가지치기하고 나오는 포도가지를 말려서 횃대로 사용하시면 멋지겠습니다.
일년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수확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수확의 계절이 다가오니 더욱 바쁘시겠네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욕심도 참 많으신듯 하공..
ㅋㅋㅋ
농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군요.
제주에 가니 동료 선생님 부모님이 손수 농사 지으신 야채들을 갖고 숙소로 찾아 오셨는데 맛이 사먹는 것보다 기막히게 맛있더군요.
새콤 달콤한 포도가 군침을 흘리게하네요.
포도를 보니 입에 침이고이네요.
정성이 매달려있는것같아 보기가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