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숨을 돌려봅니다.^^

6월 하순부터 시작되어진 행사들이 이제야 끝나가네요^^
대학생 방학을 시작으로 초중고생방학.
그러다보니 연일 계속되어지는 행사들이었네요.^^
계다가 휴가철까지 맞물리니 여름이 무섭네요.
어른들 말씀에 "여름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휴가라고 맘먹고 찾아오는 손님을 거절할수도 없고
한팀이 가면 다음팀으로 이어지고....
수련회와 행사들이 겹치면서 너무 힘든 여름을 보냈습니다.
더위까지 먹어 아내와 저는 연일 몽롱한상태에서도 쉬지를 못하였지요.

그저 새들 관리는 아침일찍 물과 모이 정리해 주는 것 외에는 해준 것이 없는데
이제 서서히 털갈이를 마쳐갑니다.
그래도 봄철에 번식한 녀석들 중에
사자나미와 청문조는 이유식을 하여 주변 분들에게 나누어 드렸는데
카나리아는 아직 털갈이가 한창이라 분양대기중입니다.
이곳 석모도에서 새를 기른다는것은 독고 노인분들에게는 좋은 취미가 되고 있습니다.
4-5분이 기다리고 계시는데 카나리아는 아직 털갈이도 완료되지않고
암수도 정확히 구분되지 않아 고민입니다.
새를 기른다는 자체가 그분들에게는 행복이더군요.
봄에 번식하여 나누어 드린 애완조는 아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기르시다보니 아주 정을 듬뿍받고 자라고 있답니다.
그리고 노인분들에게 좋은 벗이 되고 있구요.
사자나미와 문조가 가을번식을 잘해주면 좋을텐데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사자나미와 문조는 애완조로 가능하니 구지 짝을 맞추어 드리지 않아도 되고
하나씩 나누어 드려도 좋은 반려자가 되고 있네요.

이제 어느덧 무더운 더위는 물러가는듯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회원분들 모두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 좋은 일만 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