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앉아만 있는 우리 암컷카나리에요..한번 봐주세요. --^

이은희 10 763 2009.09.20 11:12


얼마전 횟대에만 배를 깔고 앉아 있다고 글 올린사람입니다.

사진이 도움이 좀 더 될 거 같아
찍어 올려 봅니다.
오늘 아침에는 밥통에 들어가 있는 거를 자세히 보니
똥꼬에 설사똥이랑 새모이가 엉켜 있어서
잡아서 떼 주었습니다.

설사도 하는걸 봐서는 몸이 안 좋은 듯 합니다

앉아 있는 자세로 비뚤고  뭔가 불편해서 한 쪽 다리쪽으로 기울어서 있습니다.

근데 이상한건 더울 텐데  항상 저렇게 햇빛이 비치는 곳에만 앉아있습니다.

많은 지식이 없는 못난 주인 만나 새가 고생하는 거 같아 너무 슬픕니다...


무엇보다도 슬픈건 어찌해줘야 할지를 모르겠단 겁니다.

Comments

이진형 2009.09.20 12:46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새에 대해선 거의 모르지만 새도 생물이니 비슷하겠지요.
카나리아의 질병은 대개
1.기생충
2.호흡기 질환
3.장질환
4.바이러스감염 등이 있군요.
일단 설사를 하면 장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먹이가 더럽지 않고 깨끗한 것이라면 먹이문제는 없다고 봐야겠고요.
대부분은 장내세균의 불균형에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새장안에만 살다보니 정상적인 흙속이나 기타 자연계로부터 격리된 상황이라 영양이 불균형일 가능성이 높겠죠.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이진형 2009.09.20 12:57
  인터넷에 보니 '프로바이오틱'이란 게 장문제에는 90%정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산균들을 모아놓은 건데 건강식품으로 팔고 있군요.

햇볕에만 앉아있는 건 체온을 높여 신진대사율을 높여서 질병과 싸울려고하는
카나리아의 본능적인 보호방법 같습니다.
장이 약해지면 전체적인 건강과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니 이차적인 바이러스 감염이 올 수 있겠습니다.
항생제를 투여하면 장내세균이 더 죽어 문제가 더 커지니 처음엔 항생제를 투여하지 마시고
프로바이오틱을 먹여보시고 효과가 없으면 마지막으로 항생제를 투여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프로바이오틱을 구하기 어려우시면 시중의 요구르트 중에서 유산균외에는 다른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골라서 먹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설사를 하면 제일 큰 문제는 체내 수분이 부족하여 탈수증상이 나타납니다.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초우선일 것 같습니다. 카나리아는 몸집이 작아 훨씬 더 빨리 탈수가 일어날 듯합니다.
일단 설탕물이라도 조금 먹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작은 생물이라 정확한 진단이 어려우니 많이 일어나는 문제(장문제)부터 치료를 해보고 나으면 확진이 되고..
안나으면 다음 치료로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 사이트들을 참고 하시길...
<a href=http://dogpet.tistory.com/944 target=_blank>http://dogpet.tistory.com/944 </a>
<a href=http://www.canaryadvisor.com/canary-disease.html target=_blank>http://www.canaryadvisor.com/canary-disease.html </a>

김영호 2009.09.20 14:39
  다리에 이상이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리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재용 2009.09.20 20:33
  제가 보기엔 횟대가 너무 많읍니다.
장은그리 커 보이지 않은데 너무 높은 쪽에만 횟대를 집중해
놓다보니 활동력이 많은 카나리아들에게 다리 상처가 많이 생길것 같읍니다.
여름철엔 물은 항시 자주 갈아주시고 야채를 너무 주셔도 설사를 합니다.
그래도 변까지 관리하시니 건강을 되찿을 것입니다.
차후 관리 잘하시어 좋은 취미생활 이어가시길바랍니다.
이은희 2009.09.21 08:56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아직 정확히 원인을 몰라
어제 잡아서 조심스럽게 프로폴리스를 조금 먹였습니다.
암컷만 작은 새장에 넣어 방에다 두구요. 아무래도 방이 따뜻하니 그렇게 했어요.

다리는 겉으로 보기엔 그다지 이상이 없습니다.
살살 똑똑 쳐보니 왼쪽이 조금 둔하긴 한데 그래도 큰 이상이 있지는 않은 듯 했거든요.(이것도 확신은 아직....)

하여간 프로폴리스를 먹이고 오후에 보니 두 발로 조금 서더군요. 그렇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움직임은 아직 조금 둔합니다.

위에 카나리싸이트 도움이 많은 될 거 같습니다.
아직은 모든 게 외국에 의존하는게 참 아쉽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도움을 받아야겠습니다.
꽤 많은 지식이 있는 듯하네요. 감사합니다.  카나리에 대한 지식을 더 쌓아야 겠어요.


암컷은 더 지켜봐야할 듯합니다. 그래두 애정을 쏟은 놈이라...너무 슬픕니다...아프다니...


윤완섭 2009.09.21 12:21
  프로바이오틱은 유산균을 모은 것이군요.

프로폴리스는 벌집에서 추출한 물질이고요.
아내가 코스트코에서 샀는데 아직 뜯지도 않고 있습니다.

둘 다 생물학적항생제 역할을 할 수 있겠네요.

참, 박상태님, 코스트코에서 베이킹 소다 샀습니다.
12파운드짜리가 13천원인가 하더군요.
아마 십년은 쓰지 않을까 합니다 ^^.
서장호 2009.09.21 16:18
  설사를 해서 똥꼬에 똥이 뭉칠수도 있고..
털이 그 부위에 많이 나서 뭉칠수도 있는듯 합니다..^^
설사나 특이점이 없으면, 트리밍을 해주시면 똥꼬에 털 뭉치는 것은 예방할수 있습니다.

헌데 횟대에 앉은 자세가 삐딱한것이.. 뭔가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만..
(햇빛을 찾아가는 것을 봐도 그렇고..^^)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허은희 2009.09.21 19:01
  목욕물을 자주 갈아주면 엉덩이청소부터 하던데요? 빠른 쾌유 바람니다.
남기선 2009.09.21 19:43
  저도 항상 우리 원장님께 타주던 프로폴리스를, 오늘 1방울 물에 타서 새장에 넣어 주었습니다.
부작용이 없다니까 좋으면 효과가 나타나겠지요.
김용철 2009.09.21 20:42
  정확한 원인이야 알기 힘든데 일단은 따로 분리시키시고 정을 많이 주지는 마십시요. 동생도 올해 처음 키우기 시작했는데 낙조가 되는 경우 상심이 큰데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다 각자의 운명이 있는 것인데 너무 정을 많이 주면...

아무튼 무사히 살아나길 바랍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837 명
  • 오늘 방문자 8,852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7,233 명
  • 전체 게시물 35,045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