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내가 파이프팬시를 좋아하는 이유....

김성기 23 738 2009.11.18 02:26
내가,
파이프팬시를 좋아하는 이유....
우선,,, 내 몸매(?)와 가장 근접해 있기에 애착이 갑니다.
매일 아침에 물 갈아주고 밥 주고 하는 사람이 바로 나 인것을 알아챕니다.
주인을 알아 본다는 이야기지요~
(참고로 전 매일 아침미다 모이를 줍니다. 딱 하루 분량만....)
언제나 런닝 차림으로 새장에 갑니다.
새장 바로 아래에서 담배를 피울때 역시 런닝 차림입니다.

오늘 아침에 파이프 5마리 떨어 졌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많이 있기에 다행이지만,
떨어진 녀석들 치우면서 안타까운 마음은 금할 길 없습니다.
주인 잘못 만난 죄 이지요~
언제나 겨울이면 춥게 키운답시고 창문을 열어 놓은것이 화근(?) 이였으나,
호금이 2쌍이 있는 관계로 많이 열어 두지는 못합니다.
조금만 열어 두엇는데.... ㅠㅠㅠㅠㅠㅠ
튼실한 놈들은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약한 개체들이 떨어 진것입니다.
아마도 올 겨울에 떨어질 놈들이 한방에 훅~~~ 하고 간 것 같습니다.
노란 얼룩이 녀석이 맘에 들었는데,
저와의 생이별을 한것이지요.

사진은 제가 모이를 줄때 광경입니다.
모이통에 달라 붙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나를 무서워 하는 녀석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모이 줄때에는 달려 듭니다.
저런 모습이 좋아서 제가 파이프팬시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새장문을 열어 놓을때에도,
언제나 모이통 주변을 맴 돕니다.
그러다가 모이통을 새장 안으로 넣어주면,
다시 새장 안으로 들어 가더군요~
그런 모습에 반해서 제가 파이프팬시를 기르는듯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

Comments

서장호 2009.11.18 08:19
  헐.. 한번에 5마리나..
안타깝습니다..
올해 파이프가 참으로 많이 떨어진듯 하군요..
훌훌 털어 버리시길 당부 드립니다..^^

김성기님 말씀처럼.. 친근감 하면 파이프가 짱인듯..^^
모이통에 붙어서 밥 먹는놈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김용철 2009.11.18 08:58
  파이프에 꼿힌 분들의 몸매가 대체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네요. 훌훌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카나리아가 추위에 비교적 잘 견딘다고는 하지만 요사이 영하로 내려갈 수가 있기 때문에 급사의 원인일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야간에는 조명 탓에 암막 커버를 씌워 놓기 때문에 보온 효과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만 새벽 출근 전에 새장 커버를 벗기러 베란다에 나가보면 베란다 유리창이 닫혀 있는데도 영상 3도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요새 같이 온도가 많이 내려가고 아파트에 중앙난방이 안되는 경우라면 베란다의 온도가 많이 내려갈 수도 있으므로 베란다 창문을 밤에는 반드시 닫아 놓아야 하겠습니다. 비록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회원들에게 좋은 팁을 주신 것 같습니다.

새들이 주인을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나가면 얘들이 당황을 안하는데 집사람은 자주 안나가니 얘들이 당황하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도 안방에서 내다보면 상체만 보이니 얘들이 당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너무 멋진 사진이네요. 포토제닉으로 강추합니다.
김영호 2009.11.18 09:24
  어제 말씀하시던 얘들이 이별을 하였군요. 안타깝습니다.

저는 오늘아침에 이상징조가있는 3마리 한장에 모아 따듯한곳으로 옮겨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쉽게 치료가 되더군요.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서장호 2009.11.18 09:28
  전 요즘 계속 베란다 창문 열어 놓고 사는데.. -_-;;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슬슬 불안해 지네요..
조금 닫아야 할듯..^^;;
윤완섭 2009.11.18 09:46
  한 번에 5마리나 떨어지다니...
약한 것이 떨어졌을 뿐이라고 적으셨지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겠습니까?

전 아침에 한쪽 창문만 열어줍니다.
퇴근하면 아내가 닫아 놓으니 몇 시에 닫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아내는 추워할까봐 난리입니다.

손발이 맞아야 하는데...
손용락 2009.11.18 09:52
  추위에 다섯마리가 갔다....??
이상타~~~
뭐, 다른 이유 없을까요? 추위에 떨어졌다는 건 여엉 이해가 안되서리....
저야 뭐~ 갈놈은 가라, 재미는 지금부터다 주의지만서도 ㅎ

사무실 배란다에 크레스트 13마리, 파이프 19마리가 바글거립니다.
지난 추위에도, 이번 추위에도 배란다 창은 열려있습니다.
요 몇일 아침 최저 0도 낯 최고 11도 정도 되더군요.
출근할 때 차의 온도계는 영하 2도던데..
통상 한겨울에는 -5도 이하로는 안내려가게 합니다.
물이 얼어서리....

날씨가 추워지니 꼭 개장한 스케이트장에 간 어린애들 같습니다.
수컷은 다들 소리높여 지져귀고 모두들 공중재비 돌고 난리부루스를 춥니다.
털도 탐스럽게 통통하게 버프해보이고....
지금부터 3개월간 최고 보기 좋을 때 입니다.

아~ 글구, 파이프가 안 좋은 이유.
1. 엄청 촐랑거린다.
2. 덩치에 비에 무지 먹어 재낀다.
3. 쬐끄만게 무지 시끄럽다.

ㅋㅋㅋ
김영호 2009.11.18 09:56
  저는 요사이는 베란다 창문은 아침에 잠깐 열고 출근하면서 닫고 나옵니다.

하루아침에 기온이 푹 떨어지니 조심해야할듯 합니다.
김두호 2009.11.18 10:27
  아침에 제일 먼저 뒤베란다에 옮긴 카나리를 확인합니다.
항상 10 센치 정도 문을 열어 놓기때문에 ...
잘 놀고 있습니다.
추위때문에 낙조라는 것은 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재용 2009.11.18 10:50
 
전 항상 창문 모두 열어 놓고 지냅니다.
오래전부터 그래서인지 기온변화에도 잘 적응을 하는것 같읍니다.
몸을 조금 부풀리고 잇는것 외엔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 걱정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임병윤 2009.11.18 11:08
  꼭 그렇게 위험을 감수하면서 춥게키워야 하는지요?.

저희집은 베란다에 동양란이 많이있어서 겨울에 문을열어놓으면 난초가 얼어버립니다.
이거참 어찌해야될런지요,

지난해에 너무 따뜻해서인지 발정이 오지않았거든요.(베란다온도 : 추울때에는 5-7도)
진퇴양난입니다그려.

좋은의견 있으시면 ...
김용철 2009.11.18 11:40
  카나리아가 말을 못하기 때문에 참으로 답답할 뿐이지요. 5마리가 한꺼번에 떨어졌다면 모이나 물 등에 이상이 있을 수 있지만 요사이는 변질의 가능성은 여름철에 비해서 거의 없을 것 같고... 한 장에 있는 얘들이 모두 죽었는지 여러 장에서 떨어졌는지도 살펴 보셔야할 것 같고...

물론 호금조도 영하로 내려가도 밖에다가 난장에 키워서 먹는 물이 꽁꽁 얼게 해서 키우는 분도 보긴했습니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권장되지는 않으니 뒤엄지고 따라가실 필요는 절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항상 춥게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갑자기 추웠다 따뜻했다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무리 안하고 본가의 사육장에 비닐로 창문 다 막았습니다. 결국 사육자가 선택할 문제이지만 올해 유난히 갑자기 추워졌다 따뜻해졌다 반복하는 사이에 여기 저기서 떨어졌다는 얘기가 유난히 많이 들리니....
김수정 2009.11.18 11:53
  5마리나 떨어 졌다니...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네요...너무 슬퍼하지 마세요~~^0^

저렇게 카나리아가 모이를 받아먹는것이...신기하네요~~정말 애착이 남다를수 밖에 없으시겠습니다~~
김용철 2009.11.18 13:01
  임병윤님 잘 지내시죠. 제 생각에는 지금처럼 키우시면 문제 없으실 것 같은데요.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카나리아는 1년 내내 푹푹 찌는 지방이 자생지라 그런 기후에 가장 잘 살고 번식도 가장 잘 했었기 때문에 발정이 오지 않은 다른 원인을 찾아보세요. 아마 묻고 답하기에 여러 고수님들의 진단과 처방이 있을 겁니다.
임병윤 2009.11.18 14:13
  김용철님! 카나리아를 위한다지만 너무 많은량의 난 때문에 문을 열어둘 수 없는 실정이며,
호금조도 함께 있어서 날씨가 따뜻할때는 열어두겠습니다.

금년겨울을 잘관리하여 내년을 기약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효식 2009.11.18 15:12
  김성기님도 발코니에 키우시는 걸로 아는데 추워서 떨어진다는 건 좀 이상합니다.
우리집은 아침에 나가보면 10도입니다.
향기도 제거할겸 해서 창문은 조금 열어두고 밤을 보냅니다.
박진영 2009.11.18 22:55
  좋아하실만 합니다~
이렇게 귀여운 짓을 하니...키우시는 재미가 크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쁜 놈 5마리가 동시에 갔으니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도대체 왜 갔을까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아무리 생각해도 추위는 이유가 아닐 것 같은데...
이재용 2009.11.19 09:29
  박진영님 말씀대로 추위는 절대 아닌듯합니다.

추위때문이라면 제 새들은 이미 다 하늘나라로 갔겠지요. ^^
김영호 2009.11.19 10:08
  그러면 분명히 모이를 깜박하고 안주었을 ....

김성기님만 아시겟죠.
김경호 2009.11.19 10:09
  저도 매일 베란다 창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혹시 환경이 갑작스럽게 바껴서 낙조될까봐....
분양받을애들은 일치감치 받아서, 저희집 환경에 적응시키고있습니다...ㅎㅎ
저녁에는 베란다 절반만 열어놓고...
오전에는 베란다 전체를 열어놓고 있습니다..ㅎㅎ
(물론 새장쪽에 직접적인 바람등을 쏘이게는 안하고있습니다..)

추위에서건, 아님 그외의 다른 문제가 있어서 떨어졌던간에...
5마리가 한번에 떨어졌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ㅜㅜ
 
심진섭 2009.11.19 15:48
  저는 외부에서 키우는데 아직 떨어진 녀석은 없네요...
추위 때문은 아닌 듯합니다ㅠㅠㅠㅠㅠ
안타깝지만 빨리 잊으심이 상책이지요...벌써 잊으셨나!!!!
김용철 2009.11.19 17:27
  김성기님 괜히 굶겨서 낙조시키고 카페 들쑤셔서 의문만 증폭시키는 것이 아닌감요? ㅎㅎㅎ 아니면 좋은 얘들 안 주실려고 연막을 피우시나이까? ㅎㅎㅎ
김영호 2009.11.19 18:03
  굶겨서 낙조시키지않았다고 딱 잡아땜니다. 월래 날개를 떨어트리고있던 얘들이라고 하네요.

김성기님 조금전에 가셨습니다.ㅎㅎㅎ
구교헌 2009.11.19 20:10
  이런 안타까운일이 있나요
5마리나 낙조하셧다니
그래도 풍채만큼 넉넉하신모습이 보기좋네요
죽운마리에 비해서 남은 새들이 많다구하시니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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