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레드 유복과 무복의 구분이 갑자기 헷갈려서

김용철 15 818 2009.11.19 00:54
손용락님과 박진영님이 무복 같다고 하여서 사진을 확대해 보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분명 유복 같은데... 이 정도로 하얗게 있는 것도 무복으로 보는지 갑자기 헷갈립니다. 다른 분류 기준이 또 있는지...

레드 브리더 싸이트에서 무복-무복 쌍에서 25%는 무복, 50%는 유복 인자를 가진 무복, 25%는 유복이 나온다고 되어 있고 유복-유복 쌍에서는 100% 유복이 나온다라고 본 적이 있습니다.

Comments

김용수 2009.11.19 09:33
  아래쪽 사진의 나리는 분명한 유복이네요 사진위의 것은 안쪽은 무복이고 바깟쪽은 유복 인데요
이재용 2009.11.19 09:44
  제가 보기엔 두마리다 무복으로 보여집니다.
앞의사진애가 유복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무복에 가깝다고 보여지네요.
유복에서 보이는 희끗한 깃털이 약간 보이긴하나 그 정도가 너무나 약하고
특히 얼굴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무복의 색체가 확연히 나타남을 느끼실것입니다.

임병윤 2009.11.19 09:57
  아래쪽 녀석이 유복이라는 말씀이 있는데요.
저는 유복사진을 확대하여 본적이 없어서인지 확대되지 않은 위의 앞녀석은 유복으로
보이던데,

다만 머리부분의 털이 무복으로 있어서...  전체적으로보면 무복에 가깝다는 건가요? 
김영호 2009.11.19 10:04
  실물로보면 유복일것으로 보여집니다. 털끝부문이 흰것으로 보아서는 유복인데요.
손용락 2009.11.19 10:28
  저야 뭐 칼라카나리에 대해 취미도, 아는 것도 없어 그냥 지나가는 소릴 해 본겁니다만......

무복과 부복을 쌍 잡으면 50%는 노멀 무복, 25%는 쌍무복?(Double Non-Frost),
그리고 나머지 25%는 유복이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복 쌍에서 나온 사진의 새는 무복일 수도 있고 유복일 수도 있겠지요.

무복이란 복륜이 전혀 없는 것만 무복이 아니라 부목에서도 약한 Frost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Shaw에서 목과 등에 약한 Frost가 나타날 경우 Fault로 약간의 감점을 받는다고 하는군요.

또한 눈에 보이는 흰 부분은 실제 흰색의 Frost가 아니고
Color Feeding 정도에 따라 약한 붉은 색일 수 있는데
시각적으로 상대 비교가 되어서 Frost로 보일 수도 있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무복이냐 유복이냐는 눈에 보이는 색깔 뿐만 아니라
Feather shape가 끝으로 가면서 좁아지면서 뻣뻣한 것이 무복,
모양이 둥글고 크며 부드러운 털이 유복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위의 새는 무복일 수도, 유복일 수도 있으나
전체적인 느낌에 유복같이 보인다고 지나가는 소릴 한거 뿐입니다.

털을 한두개 뽑아 비교를 해 보시지요.
김영호 2009.11.19 10:39
  지나가는소리도 공부를하게 만듭니다. 정담란도 시끌시끌하구요.ㅎㅎㅎㅎ
김동원 2009.11.19 11:51
  언제  조용하고  맑은날씨에  새들에게 함 물어보세요...너  유복이니?  무복이니? 하고...
김용철님은  새들과 애기할수있는  고수잔아요....ㅋㅋㅋㅋ
김용철 2009.11.19 11:53
  제 생각에는 가른 종은 몰라도 레드의 경우는 무복이냐 아니냐로 나누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모두 다 그렇게 실제로 나누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드의 경우는 색깔을 얼마나 잘 물들였느냐와 체구, 체형이 가장 중요한 SHOW에서의 채점 기준(외국의 컬러 카나리아 채점기준표를 제가 가지고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려 보겠습니다)이 되므로 유복은 출품하지 않고 무복들로만 경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유복에서 컬러피딩이 얼마나 잘 되었냐를 판단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헷갈리는 경우는 파이프인데..
yellow intensive나 buff(frosted)의 경우는 그런대로 구분이 가능한데 다른 색, 예를 들면 시나몬이나 블루, 화이트 등에서는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털을 뽑아보면 알 수 있을려나...

파이프의 경우는 frosted와 non-frosted로 쌍을 잡는 것이 후손들의 모질을 고려한다면 매우 중요한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수님들의 훈수 부탁드립니다.
이재용 2009.11.19 17:30
  레드도 그렇지만 옐로칼라나 다른 모든 칼라카나리아에도 유무복이 잇는것으로 알고잇읍니다.
작년에 들여온 옐로도 수컷은 무복이고 암컷은 유복입니다.
화이트칼라카나리아도 사실상 검은눈과 붉은눈을 같이 쌍을 잡는것으로 알고잇읍니다.
즉 브루노는 루비노와 같이 쌍을 잡아야하는 비슷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읍니다.
최근엔 레드모자익도 색체가 진한개체와 좀 약한개체를 보면서 유무복이 존재하는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파이프같은 경우는 옐로는 clear와 , buff 는 누구나 쉽게 아실것입니다.
그린은 보통 진한 노란광택이 나는 개체가 무복이고 엷은 색이 나는것이 유복이지요.
올리브그린이라고 불리우는 개체가 무복이며 그 후손에선 무복노랭이를 얻을수 있지요.
블루와 화이트는 다른 개체와 같이 하나로 구분하는것이 맞는것 같읍니다.

참고로 레드에서 유복의 특징중에 목걸이를 한듯한 흰테두리가 형성되는데 그 차이가 유복의 깊이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앞에서 글올린것처럼 머리부분이 무복의 색체와 이미지가 너무 강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전 무복이라 생각합니다;

박진영 2009.11.20 21:16
  외국의 카나리아 show에서...
무복도 한 부분으로서 경쟁을 하지만...유복도 한 부문을 차지하고 경쟁합니다.
글로스터가 도가머리가 있는 코로나가 인기와 관심의 대상이긴 합니다만...
민머리인 콘써트도 훌륭한 경쟁과 평가와 시상의 대상이 되는 것처럼...
무복이 인기가 많지만 유복도 하나의 훌륭한 평가와 시상의 대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멋진 유복이 무복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은은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장호 2009.11.21 09:22
  저도 개인적으로는 유복을 조금 더 선호합니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수수한 매력..^^
헌데 무복도 그 선명함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매력은 더 큰듯 합니다..^^
김용철 2009.11.22 07:32
  저도 워낙 레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유복도 좋아합니다.

박진영님과 서로 다른 싸이트를 제가 돌아다니나 봅니다. COM과 같이 각각 세부 품종 하나하나가 겨루는 아주 큰 대회라면 물론 유복도 있겠지요.

저도 레드 카나리아 싸이트를 틈 나는 대로 돌아다니지만 유복이 상 받았다고 사진에 나오는 것은 보지 못했었습니다. 물론 모든 싸이트들을 다 들어가 볼 수는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김용철 2009.11.22 14:43
  유복이냐 무복이냐를 판단하는데는 우리 회원님들 간에도 이견이 많이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사진에 있는 새를 외국의 레드 사육가들 100명에게 무복이냐 유복이냐를 묻는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유복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Verigated에도 lightly verigated와 heavily verigated가 있으며 아주 조금, 즉 lightly verigated라도 verigated로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lightly verigated가 clear로는 분류가 안된다는 뜻입니다.

아무튼 이 얘는 털갈이 전에는 저도 무복으로 보았는데 털갈이 후에는 사진에서 보시듯 깃털이 넙적하면서 뒤통수부터 복륜이 생긴 개체입니다. 그러나 체형이나 모질을 고려할 때 박진영님의 충고대로 얘는 유복과 쌍을 잡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회원님들 이 기회에 다양한 종에서 유복과 무복의 차이와 후손을 고려한 쌍잡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부터는 이런 애매한 개체를 만들지 말아야겠지요? ㅎㅎㅎ
박진영 2009.12.05 20:53
  깃털의 특성에 대한 이해는 컬러카나리아와 타입카나리아의 체형 유지 또는 개량에 첫걸음입니다. 흔히 (몸의 크기가 아닌) 체형이라고 말하는 부분의 상당 부분은 깃털의 특성에 의해 좌우됩니다. 쌍잡기를 할 때 깃털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쌍을 잡아야 체형이 좋은 2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용어를 살펴보면...
저희가 흔히 이야기하는 frosted와 non-frosted, 즉 유복과 무복은 일반적으로 컬러카나리아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비슷한 의미라도 type canary에서는 buff와 yellow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비슷한 의미로 hard feather와 soft feather, 또는 intensive와 non-intensive 란 용어가 있습니다. 엄청 복잡해 보이지만 실상 의미 자체는 대동소이 합니다.

큰 의미의 차이는 없지만 컬러냐 타입이냐에 따라 혼용되다보니... 이야기가 흘러가다보면...
헷갈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 노파심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본론으로 돌아가서....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깃털의 형태가 둥글고 펑퍼짐한 형태에서 가늘고 뾰족한 형태로 10단계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둥글고 펑퍼짐한 형태의 깃털은 1에 가깝고 가늘고 뾰족한 형태는 10에 가깝다고 가정합니다.

흔히 무복이라고 이야기할만한 새의 깃털은 8정도이고...
유복이라고 불릴만한 새의 깃털은 3정도라고 한다면...
유복과 무복 사이에 그 중간 형태의 깃털인 4, 5, 6, 7이 존재합니다.
물론 같은 유복 내에서도 1, 2, 3 정도의 깃털 형태가 존재하고...
무복 내에서도 8, 9, 10의 깃털 형태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4, 5는 유복같은 특징이 더 많지만 무복의 특징도 다소 있고,
6, 7은 무복같은 특징이 많지만 전형적인 무복보다는 유복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즉, 유복과 무복 사이에는 중간적인 깃털 형태가 존재합니다.
그러니 유복과 무복을 구분할 때 애매한 개체들이 있습니다.

좀 무리하게 수치를 대입해서 예를 들다보니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올리신 새의 경우 무복-무복 쌍에서 나온 유복이라고 하시는데...
유복의 특징인 깃털에 눈 내린 것 같은 유복의 특징이 약간 있지만 전형적인 유복보다는 약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위의 새는 유복의 특징이 다소 있다고 하더라도 위의 예에서 볼 때 1, 2, 3번이 아닌 5, 6번 또는 6, 7번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무복-무복 쌍에서 이상적인 좋은 유복이 나온다면 굳이 무복-유복쌍을 잡을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복을 더 이쁘게 생각하고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복-무복쌍에서는 좋은 유복이 나오지 않습니다(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생산된 유복과 무복을 쌍을 잡거나 무복-무복의 쌍잡기를 계속할 경우 점점 더 날씬한 2세를 얻게 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아주 극단적인 무복, 속칭 떡진 깃털의 무복이 태어납니다.

그래서, 만약 사진의 새를 제가 갖고 있다면...저는 유복의 특징이 약간 있는 무복으로 간주하고 무복과 쌍을 잡을 경우 제가 선호하지 않고 품종의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더욱 슬림한 2세를 얻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복과 쌍을 잡아 조금 더 체형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가려고 시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 올리신 사진에 저의 의견을 살짝 붙여보았던 것입니다.

위의 이야기가 맞는 이야기인지 저도 확신할 수 없지만....
혹시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권대형 2012.03.24 23:11
  외국 브리더들의 견해로 보면 무복 같은 유복이 정말 좋은 개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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