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때문에
조충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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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16:28
연일 강추위에 백십자매가 어린것을 육추지 하고 있어 밤에는 베란다문을 조금 열어놓다보니 베란다 문 바로 앞에 매화나누가 특혜?를 입어 올해는 20여일 일찍 개화하려나 봅니다.
보통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소화가 잘안되어 육추가 어렵다는 것으로 아는데 원래 거실도 난방을 약하게 하는터라 문을 열어 놓아도 아침에는 영상5-6도정도 이고 오전에 해가 잘드는 날만 오전에 최고온도가 20여도 올라갈 뿐 오후부터 냉각되어 아침 해뜰 무렵엔 최저 온도인데도 모이조르는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는데 카나리아도 조기 발정 올까봐 저녁에 퇴근하여 새를 좀 보려고 하여도 전등 불을 켜지 못하네요.
전 새방 베란다와 방 사이의 문은 항상 잠궈둡니다..
헌데 요즘 새들 구경한지 오래되서리.. -_-;;
이젠 저희집에 몇마리 있는지도 가물가물합니다..ㅎㅎ
우리카들도 이렇게 잘 육추할수있다면 바로 번식모드로 유도하련만....ㅎㅎㅎ
요즘 날씨가 왜 이리 추운지.......
부디 무탈하게 육추하여 새해엔 기쁨으로 시작하세요
잘 자라주면 나중에 큰일?할것 같습니다.^^
위의 녀석이 사육장에서 앞서 번식했던 하이브리드 새끼가 있는상태에서 두마리 부화해서 길러냈던 녀석인데 이번에는 4마리를 부화하여 기르고 있네요.
어릴적에 십자매를 키워보던때가 갑자기 그리워집니다...ㅎㅎ
조금이라도 열기가 베란다로 향해 주기를 바라면서...
덕분에 우리집에도 꽃은 핍니다.
이름모를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