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 끝~! ^^
서장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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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0 19:50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나마 조금은 포근한 날씨였기에..
간만에 새장 대청소랑 목욕도 시켜줬네요..
얼마만에 시켜주는 목욕인지.. 애들을 한놈씩 잡아 보는데..
너무 너무 꼬질꼬질하여.. 도저히 안되겠다 싶더군요.. -_-;;
새들의 목욕 덕분에 일거리는 몇배로 더 커졌지만,,,,
그래도 개운하긴 합니다..ㅎㅎㅎ
저도 이제 번식 준비(?)한다는 폼좀 잡아 볼려구..
암컷으로 추정되는 애들은 새장 두군데로 몰아 넣어 버리고..
더블케이지에는 일단 숫컷 두마리씩만 넣어 뒀습니다..
여차하면, 칸막이 쳐 버릴려구 준비도 해 두고요..^^
패분도 다 갈아주고, 새장 청소까지..
어제 오늘 잘 관찰하니..
아직 발정이 온것 같지는 않고..
숫컷끼리는 조금 다투는것이 눈에 띄였습니다..
하루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런정성이 올봄에는 보답을 몇배의 즐거움으로 돌아 온답니다.
작년 열심히 종조를 구하셨고 파이프의 부문에서 최우수의 상을탄 얘도있으니 상당히 기대가 크시겟습니다.^^
올번식기는 두번다시 느낄수없는 큰설레임으로 다가오기를....
깨끗한 새장과 잘 정돈된 용품들 정말 깔끔합니다.
신랑 신부를 맞이할 모든준비가 끝나고 신방으로 짝을지워 보내는일만,
그리고 뜨겁게 뜨겁게 둘이서 사랑해서 아들딸을 많이낳아주기만을 빌며....ㅎㅎ
한달후면 번식 소식이 게시판을 장식하겠지요.
지금부터 번식용품도 꺼내서 소독하여 말려두고, 깃풀도 정리해두고
새들에게는 서서히 영양식을 급여해주고 그러다보면 봄은 어느새 옵니다.
울집도 청소를해야 하는데, 제가 게을러서리,,^^
요즘 날림장에는 숫컷들끼리 공중전을 펼치고있던데, 조만간 분리작업에 들어가야할것같네요..
이쁜애들 많이 데리고계시니, 올해는 원하시는애들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새들 잡아보니.. 아파서 그렁그렁 거리는 애들이 한두놈씩 더 보이더군요..
원래 멀쩡했었는데.. 제가 신경 못쓰는 바람에 몸이 안좋아 진듯 합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 없이 일단 걍 달리기로 했습니다..
밥이 보약이라 생각되기에.. 앞으로 잘 먹여야죠..^^
주말 가정 봉사로 이번주 바닥 판청소를 건너띠 었습니다.
겨우 물갈아주고 모이 배합하고 ...
어제 저녁때 간이 검사하여 보니 쬐그만 호소들만 발정이와서 똥꼬 주변이 시원하게 털까지 빠졌네요.
청소 끝~ 하는 소리가 무척 정겹게 들립니다.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릴께요~
서장호님도 올해가 첫 번식이지요??
금번에, 대박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