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써 봅니다

갑자기 밀어닥쳤던 한파의 영향인지 한가해진 틈을 타서 이렇게 소식을 전해 봅니다,

한동안 참으로 열심히 거의 4년여를 매달 1천점을 넘게 점수를 얻으며 카사모에 매달리다가

작년 말부터 조금씩 정을 떼어 내고 있는 중인데 아직까지 잘 되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곳은 따스한 지역이라 지난 번 한파 때에도 새방의 온도는 창문을 조금씩 열어 두었음에도

영상 4도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대로 아직 발정모이를 주지 않은 탓인지 예년처럼

일찍 알을 낳는 애들은 보이지 않고 간간히 수컷들의 공중전과 암컷 꽁무니를 쫓는 광경이

보일 뿐 한가한 새방의 하루입니다. 모이의 소비량은 점차 늘어가고 있지만 비만의 기운은 없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보이다가 보이지 않으니 궁금해서 안부를 물어 오신 분들도 있지만 본업에 충실하며

그동안 너무나(?) 열심히 카사모에 들락거렸기에 당분간 조신하려고 하는 중일 뿐입니다.

너무 많은 새를 키우고 있어 다른  회원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도 있고

그 많은 새들을 어찌 키우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마리를 키우나 300 여 마리를 키우나

조금 숙달이 되면 번식기가 아닌 상황에서는 큰 문제가 없더군요.


아직 새방은 합사한 상태로 암수 구분없이 각 장에 5-10마리 정도씩 살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 주 부터는 건강한 수컷들을 독방을 옮기는 작업을 할까 합니다.

빠르면 2월 말부터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 소식을 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모두 좋은 주말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 화이팅 하시길...

(그래도 많이 단촐해진 새방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