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家네 카나리아 특식!!

카나리아를 기른지 이제 언 3개월차에 들어섭니다..

직원들 계단 오르내릴때마다 새들 보고, 귀여워해주는 기분 여러분들 아시죠?

근래에 알까지 낳아서 반짝 관심을 끌었던 적도 있지요... 성과는 없습니다만..

알을 연타석으로 안 낳고... 5일~7일 간으로 낳아서 인지 5일이상 포란 한적이 없네요.

지난주에는 3개까지 낳아서 품더니 다 바닥에 던져버리고~어제는 마지막 알을 끄집어 냈습니다.

회사 세차장 창고에 보니 옛날~아주 옛날 회사 최대 체육대회때 쓰였던 줄다리용 밧줄이 있기에..

이것이 소위 마닐라로프인가 해서 사육정보에 있는 정보를 섭렵하여 세척과 드라이기의 건조법으로

깨끗이 말려 둥지에 보완용으로 깔아주고요... 식자재 납품 업체중 야채 납품 사장님에게 브로콜리 남은거

제공받기로 했고요... 계란 공급 업체로부터 계란 몇개씩 지원받았고요... 건어물 업체로 부터 잔멸치 가루 모아서

받았습니다. 이 세가지와 김家네 생산라인에서 가공을 하여 브로콜리+노른자+멸치가루 특식(?)을 만들어내어

오늘 처음으로 카나리아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이제 할수 있는건 다 한것 같습니다... 뿌듯하네요.

애들이 처음에는 이게 뭔가 갸우뚱하더니,,, 열심히 노른자 위주로 먹고 있네요~

건강식으로 처음으로 만들어주는 마음 속이 어찌 보면 막연한 욕심이 아직 남아 있는 듯하여, 좀 그르네요..^^;

이번주는 본격적인 봄 기운이 나는 듯합니다...

김家네에도 새 생명의 지저귐이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