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덥네요.
권영우
일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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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0 17:18
내일 개학을 앞두고 밭에 다녀 왔습니다.
김장 밭에 거름을 깔기 위해서 6시 30분에출발했습니다.
어제 더위에 하루 종일 학교에 있어서인지 좀 늦게 일어났네요.
삽으로 퍼서 손수레로 나르고 쇠시랑으로 펴고.....
땀이 장난이 아니네요.
순식간에 긴팔 티셔츠가 훔뻑 젖더군요.
그렇다고 위통을 벗을 수도 없고.....
물만 2L는 더마신 것 같네요.
뒷마무리를 완전히 하지도 못하고 11시에 철수해서 집에 오니 12시네요.
참물에 샤워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으니 살 것 같네요.
이제 옥상에서 자라는 배추모를 잘 돌봐서 심으면 될 것 같습니다.
방학 초에는 비로 발을 붙잡더니 끝무렴으로는 이런저런 바쁜 일만 생기네요.
내일부터는 더위와 싸우며 조는 녀석들을 깨워야 하는데....
처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막바지 더위가 되겠지요.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 하십시오.
퇴비하고 후리단 ,복합비료 을 뿌리고 땅을 뒤집어 놓았다가 옥상에 배추묘 옮겨
심을 준비을 해야겠습니다 .
입추도 지났는데 이제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겠지요? ^^
건강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피로가 빨리 오고 쉽게 풀리지도 않더이다...ㅎㅎㅎ
이 더위에 김장걱정을 다 하시고....쩌업~
그렇지만 보람된 일이긴하죠?
흙일과 컴터일을 넘나드는 분들이 제일 존경스럽습니다.
아이들 숙제를 챙기느라 애엄마도 바쁘고...
덩달아 집안에 모든일이 더위먹은듯 정신없어집니다....^^*
요즘은 방학숙제도 없나보죠??
베란다의 새들은 날개를 펄럭이며 힘겨워 합니다.
어서 더위가 사라지기를 고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