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점차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전신권 11 746 2010.04.13 10:11
번식되고 부화되는 둥지가  늘면서 점차 사고가 발생하는 둥지도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중도에 유조들이 낙조가 되어 둥지를 빼어 버린 새장이 있는가 하면

번식된 날짜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아 유조가 부화된지도 모르고 2-3일이 지나버린 새장도 나타나고

뒤쳐진 유조에게는 링을 채우지 않았다가 나중에 발견하여 링을 채우지 못한 애들도 생기고

원인모를 낙조와 함께 지난 밤 어미 발에 걸려 바닥에 내동댕이쳐져서 운명을 달리한 애가 있는가하면

링까지도 채울 정도로 잘 자랐고 먹이도 잘 먹었던 유조들이 싸늘하게 둥지에서 식어 있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요크셔의 여러 둥지가 유정란을 품고 있는데 겨우 한 둥지의 알을 비슷한 시기의 레드 둥지의 알과 바꿔치기 하였습니다.

모이통이 가끔은 비어서 어미새가 잘 먹지 못해 죽는 경우도 보게 되지만 전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여 당황케 하기도 합니다.

수입한 파이프 팬시 수컷이 철망과 모이통 사이에 다리가 요상하게 걸려 다리가 부러진 채 죽은 것을 보기도 합니다.

아직 둥지를 제대로 만들지도 않은 듯 하여 이상하다 여겨 둥지에 손을 넣어 보면 따스한 알 4개가 만져지는 둥지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사연들을 간직하며 오늘도 분주한 하루가 시작이 됩니다.

올해까지는 이렇게 버텨 보다가 정 안되면 내년에는 감량을 충분히 해야할 듯 합니다.  요즘은 새들이 상전이니....

Comments

임병윤 2010.04.13 10:21
  날씨가 변덕이 심합니다.
많은개체수를 관리하시느라 힘드시겠습니다.

자연의 순리라하지만 육추중에 낙조하는 녀석들을 경험할때는 가슴이 아프데요.
이번주말까지는 온도가 많이내려간다는 예보가있군요

자주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김태수 2010.04.13 10:22
  정말 많은 새를기르다보면 별일다격으시겠습니다..
그렇게하여 고수님이되구요..
저는 몇쌍되지않아도 신경이많이써여 아침에는 출근이 항상늦습니다.ㅎㅎ
김영호 2010.04.13 10:22
  저도 그런데 저보다 네다섯배나 많은쌍으로 번식을 하시니 오죽하시겟지요.

안보아도 비디오입니다.ㅎㅎㅎ
이재용 2010.04.13 10:56
  오늘 보니 아가타가 밥을 안먹여 새끼들이 다 죽었네요.
며칠 자리를 비웟더니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도 화이트와 레드모자익과 파이프들은 새끼들을 잘 키우고 잇읍니다.
오늘은 랭캬셔와 칼라카나리아등 3둥지가 부화예정인데 날이 쌀쌀하여 걱정이 됩니다.
다른 랭카셔 2둥지는 가모가 없어 천상 자육으로 가야할것 같네요;;;
김두호 2010.04.13 11:28
  관리하기가 어려운 많은 쌍을 보유했기때문에 생긴 사례로 보입니다.
올해 번식하시고 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허기사 적은 쌍에서도 위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니 적정한 관리는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지...
전문적으로 직업이 없이 새들에게만 신경을 쓴다면 다른 결과가 나오겠지요.
김두호 2010.04.13 15:21
  레드 모자익의 알만 넣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4마리 부화가 된 다음에 검게 보이는 녀석이 한 마리.가 있어서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파이프의 알을 버리기 아까워 같이 넣어 둔게...
성장에 차이가 있습니다.
모자익에 비해 덩치도 작고 성장도 느립니다.
전신권 2010.04.13 15:43
  저는 이제 뒤죽박죽이 되기 시작하니 새들이 커 봐야 어느 집 애들인지 구분이 될 듯 합니다.

알을 빼어 들고 돌아서면 깜삑하니... 분명 기억하였다고 생각을 하였음에도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종자가 다르니 별 문제는 없지만 내 기억이 전 같지 않으니 기록을 잘 하는 도리밖에는...
정수훈 2010.04.13 21:00
  자주 들여다보고 돌봐주어야겠지만 몇쌍밖에 없어도 어려운데

많은 개체를 사육하시다보면 더 힘드시겠지요.^^
김경호 2010.04.13 22:33
  저는 아예 관심을 거의 쓰지않습니다..ㅎㅎ
단지, 아침에 모이만 열심히 줄뿐..^^
근데, 낙조하지않고 열심히 자라나고있어서 즐겁기만 합니다..^^
강현빈 2010.04.14 08:59
  사람의 체중 감량 어렵듯이 쉽게 안되는 것이...
김동렬 2010.04.14 17:42
  많은 개체 돌보시며 수고 많으십니다
제가 격은 사레와 같은 일이 몆가지있네요
오늘 아침 부화 4일째인 곱슬이 새끼 한 녀석이
낙조 되어 처리할려다 약한 움직임을 감지
다시 올려 두고 외출후 보니 소생하여 기분이`~
하루을 마감하는 선물로 충분했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819(1) 명
  • 오늘 방문자 5,136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3,517 명
  • 전체 게시물 34,942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