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닐씨가 참으로 좋습니다.

전신권 18 690 2010.05.03 09:58
한동안 그리 춥고 비날씨가 계속되어 잘 자라던 유조들이 불상사도 생기더니 간만에 주말을 화창한 봄날씨로 보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바닷가의 해안도로를 따라 카메라를 차에 싣고 떠났더랬습니다.

차가운 바닷물의 색감은 눈을 시리게 하였고 봄나들이 나온 올레꾼들이 참으로 많고 낚시꾼들도 갯바위마다 붙어 있더이다,

요즘은 제주에서 뭍나들이가 쉽지 않을 정도로 비행기 좌석을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학생들 수학여행에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을 포함한 봄철 성수기를 맞아 도민들이 급하게 육지로 다녀올 일이 생기면

비행기편이 없어 난감한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제주도는 살기는 한국에서 제일 좋은 곳이기도 하고 삶의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는 아주 좋은 곳이지만 외로움을 타는 이들에게는

별로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새들과의 씨름도 좋지만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봄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애들은 금새 커버리고 새들이 이소하듯 가정을 떠나 버립니다.

5월에는 손주들이 둘이 더 늘게 되어 이제는 손주들이 4명이나 되는 할애비가 빨리도 되게 생겼네요, 2:2 성별로 고르게...

아침에 큰 딸이 진통이 와서 두째를 출산하러 병원에 갔다고 하니 오늘 중으로 손녀를 낳았다는 소식을 받을 듯 합니다.

Comments

서장호 2010.05.03 10:01
  축하 드립니다..^^
저희 장모님도 아직 50대 초반이신데..
손자들이 3명이나 됩니다..^^;;;
그래도 아직 항상 하시는 말씀이 "밖에 나가면 절대 할머니로 안본다" 라고 말씀 하시지요..^^
ㅎㅎ
김두호 2010.05.03 10:04
  세상이 하도 빠르게 돌아가니 해 놓은 것도 없는데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저도 손녀가 와서 이틀간 보내고 갔습니다.
할아버지 라고 부를땐 저도 어쩔 수없는 노인네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김영호 2010.05.03 10:08
  참으로 어제는 날씨가 좋았습니다.
번식기라 하루종일 카들과 보내었습니다. 카들 종을 대폭 줄여야 여유가 생길것 같습니다. 버겁기도 합니다.

아기와 산모 건강하게 순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윤완섭 2010.05.03 10:10
  축하합니다....^^
저는 이제 대학 들어간 딸이 있는데
요즘 들어 간난 아이들을 보면 안아보고 싶습니다.
10년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마음은 벌써입니다.

제주 해안은 대부분 수심이 얕은데 여기는 매우 깊어보입니다.
혹시 위치가 어디인지 여쭈어 봐도 되겠습니까?
다음에 제주도 가면 여기서 낚시를 해보고 싶습니다^^.
전신권 2010.05.03 10:14
  제주 서쪽의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구엄의 돌염전이라는 것이 나오고 바로 그 곳을 지나면 보입니다.

경치도 좋고 그런데 과연 고기가 많이 잡히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ㅎㅎㅎ
김태수 2010.05.03 11:51
  바다경치가 정말좋습니다..
어제는 정말 이곳도 날씨가좋아 일산꽃박람회를 갔다왔습니다...

손주보는맛도 좋을것같은디.ㅎㅎ
노윤기 2010.05.03 11:59
  사진 촬영에도 일가견이 계신듯 하네요.
바다는 부산바다 보다도 더 속이 확 터지는 듯 합니다.
김두호 2010.05.03 12:24
  몇년 남지 않은 퇴직을 앞두고 어디로 가서 새들과 함께 살아볼까 고민중입니다.
그래서 제주도에 가서 살아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친구 녀석이 함께 살자고 하는데...
아래 글을 보니 망설여 집니다.
"제주도는 살기는 한국에서 제일 좋은 곳이기도 하고 삶의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는 아주 좋은 곳이지만 외로움을 타는 이들에게는 별로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

이헌주 2010.05.03 14:09
  축하드립니다.^^
사진이 시원한게 아주 좋습니다.
전신권 2010.05.03 14:18
  외로움을 즐길 줄 아는 이들에게는 천국이지요, ㅎㅎㅎ

새들을 키우기에도 참으로 좋은 곳이기도 하고.,..
전신권 2010.05.03 14:56
  오전 9시가 못 되어 산통이 왔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손녀를  잘 낳았다고 활달한 목소리로 큰 딸로 부터 전화가 왔네요,

속전속결이네요. ㅎㅎㅎ  두째이다 보니 빠른 면은 있지만 워낙

나돌아다니면 일을 많이 하다보니 애기도 3주 이상 빨리 세상에 나왔고

산모,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하네요. 첫 아들에 이어 딸을 낳았으니 1:1...

이제 손녀 이름을 짓는 일이 남았는데 쉽지 않네요.
서장호 2010.05.03 15:52
  축하 드립니다..^^
200점 이네요..^^
김영호 2010.05.03 16:13
  축하~~ 축하드립니다. 산모와 아가 다 건강하다니 축복 받으셨습니다.^^
원영환 2010.05.03 16:16
  손녀보심을 축하드립니다...정말 오늘은 화사한 봄날인것 같습니다.
제주도의 바다 경치가 외국의 유명 관광지에 뒤지지 않는 풍경입니다.
손상목 2010.05.03 20:20
  제주도는 여러번 갔는데 항상 신비롭고 아름다운곳이더군요.

정수훈 2010.05.03 22:38
  이쁜 손녀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손녀이름도 이쁘게 지어주세요.^^
강현빈 2010.05.04 09:42
  아무리 가도 물리지 않는 곳 제주도입니다
정병각 2010.05.04 14:12
  손녀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날씨도 화창해지고 좋은 일도 생기니 앞으로 다복한 일들이 쭈욱 이어지길 기원드립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337 명
  • 오늘 방문자 6,230 명
  • 어제 방문자 8,731 명
  • 최대 방문자 10,398 명
  • 전체 방문자 2,295,183 명
  • 전체 게시물 31,281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