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다들 안녕하시지요?

요즘 다른 일로 좀 바빴습니다^^.

올해는 파이프가 한 마리도 번식이 되지 않아서 실망이었는데
방금 확인을 하니 단 하나의 유정란 하나에서 부화가 되었습니다.
올해 유일한 파이프가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태어났는지 덩치가 좀 됩니다^^.

그린쌍이 마지막 번식에 실패해서
운동이나 하라고 풀어주었는데
오늘 귀가해서 보니 암컷이 새장 밖에 매달아둔 둥지에 자리를 틀고있습니다.
아마 곧 산란할 모양인데 둥지를 치울까 하다가
그냥 둬보자 하는 생각이 들다가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다가..... ㅎㅎㅎ
오락가락합니다.
원칙은 없애야 하는데 막상 보니 은근히 욕심이 생깁니다ㅠㅠ.

이유식으로 키운 녀석은 이제 다 커서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같은 노랭이얼룩인데도 다른 형제들보다 배가 흰색입니다.
배는 완전히 흰색이고 등은 노란색인데 날개끝은 그린입니다. 이건 뭔가요?
나중에 털갈이를 하면 흰색이 노란색으로 바뀔까요?

이제 장마가 시작하려나 봅니다.
내일 학술대회 관계로 서울 올라가는데 시간이 되면 총무님댁을 습격할까요? ㅎㅎㅎ

다들 건강에 주의하시길 바라며,
내일 저녁 축구도 즐겁게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