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떨어진 후기..
안창석
일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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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2 10:20
어제 낮엔 갑자기 어두워지고 그렇게 천둥치고 바람불고 난리 굿을 치더니만..
어째 일진이 안 좋다 했더니 결국 경낙될 운대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속상해 쐬주 한잔 하며 카나리아고 뭐고 다 때려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오늘 아침에는 그래도 쌩긋 해가 나고 신선한 공기가 코를 간지르네요.
거리에는 낙엽이 떨어져 정말 보기 좋습니다.
썰렁한 빈 새집 드려다 보며 웬지 이쁘고 좋은 놈으로 채워야지 하는 욕심이 앞섭니다.
사람 마음 정말 간사합니다.
이쁜 카나리아를 분야 못받으시어 맘 상하시었네요..
11.27~28일 카사모 행사에 오시면 분양코너에서 만족할 만한 카나리아
만나보실수있습니다..참석여부에 오시는 걸로 되어있으시던데...
빈 새장 보시며, 낙심하시는게 안타깝네여.더 좋은 기회가 그날 있을겁니다...
다음 기회도 있습니다.
너무 낙심을 하지 마세요.
첨엔 다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으잉?
헉~~~~ 연배가 높으신 분에게 토닥토닥 했으니.... 쩌업~
난 죽었다~
전시회때 종아리 달게 맞겠습니다.
용서 하십시요~
넙쭉~
하필이면 어제가 동문회가 있어서...
넘 안타까웠습니다.
누구 또 경매올리실분 안계신지요???
조만간 채우시고 말꺼니까요^^
채우시고 나시면 행복감이 도리어 조금은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