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가을인가 봅니다.

손용락 4 660 2003.09.04 10:42
올 늦여름은 이상하게 비가 하루 쉬고 하루 놀고? 하네요.
아직은 안심할 처지는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태풍이 한번도 없어서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해얄 것 같습니다.
날만 잡으면 비가오니 좋은 세월 다~ 허송 해버려
아쉽기도 하고 열도 받고.......

올해는 추석이 너무 이른 철에 들어 한여름에 무슨 추석일까 했는데
그래도 오늘 아침에는 추위 많이 타는 집사람 창문을 죄다 닫고
두꺼운 옷 꺼내 입고 호들갑을 떠내요.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
뺑뺑이를 돌려도 국방부 시계는 어김없이 가는가 봅니다.
달력을 한 장 뜯어내니 어김없이 가을이군요.
누가 Come September 연주곡 한 곡 안올리나......

그래도 명절인데 조상의 산소라도 한 번 찾아봐야 안되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일요일 새벽에 엔진 테스트 들어갑니다.
1666킬로 몸뚱이에 180킬로 로딩하면 3 리터 192 마력 엔진이
월매나 끌 수 있을까 간만에 테스트 좀 해봐야 겠습니다.
한 200은 나올라나........

김두호님, 오늘 딸래미 수술이라고 하셨지요?
아침에 올라오셨습니까?
무사히 끝내고 내려 거셔야 할텐데...
무리하게 내려가시지 말고 올라오신 김에 안정을 취한 후에
내려가는 것도 괜찮을듯한데......

주말에는 대구에 계실건가요?
새벽에 엔진 테스트 좀 하고 늦여름 머리 깍은 것 돌아보고 나면
점심 때나 될 것 같은데...
시재 매운탕 화원 점에서 점심 한 그릇 어떻습니까?
같은 지역이라도 끝에서 끝이라 거리가 만만찮을텐데,
그기다 집안에 환자가 있어 시간이 날래나.....

명절 연휴와 겸해서 잠수함 정비나 좀 해야겠습니다.
이른 명절이라 날씨가 넘 더워서 조금 느낌이 그렇습니다만,
명즐 즐겁게 보내시고, 고향 가시는 분들
운전 조심하시고......
오래 비우시는 분들 새장에 모이와 물 넉넉히 주시고………

메리 꼬리안 땡스 기빙데이 & 해피 문 페스티발 데이......
e

Comments

김두호 2003.09.04 17:01
  손용락님
일요일 대구에 오신다구요.
오늘 서울로 가지 않았습니다.
내몸도 불편하고 오지 말래서... 이런 아빠도 있나?
수술은 오후에 무사히 끝나고 입원실에 있다는데...
토요일 오전에 올라가서 퇴원을 시키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일요일 특별한 일 없으면 데이트를 하죠.
사전에 대구에 계신 몇분하고 연락이나 해 볼까요? 아직 스케줄이 미정입니다.
손용락 2003.09.04 17:11
  수술 무시히 마쳤다니까 참 다행입니다.
대구에 있는 분 중 제가 게시판으로라도 안면이 있는 분이
별로 없지 않습니까?

집사람이랑 둘째가 동행 할 것 같은데 괜히 다른 분께 폐가
될까 해서리......

내려가면서 연락드리지요.
김능필 2003.09.04 21:39
  어떤 사람들은 달리고 어떤 사람들은 기어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움직이지조차 하지 않습니다.
 어떤 길은 앞으로 나아가고 어떤 길은 되돌아갑니다.
 ...........
 아~ 좋은 세월들이여! 다~ 어디로 가버렸나?
 --------------- Glan Campbell의 Time 중에서 --
 
 이거 참~ 가을이 오며 한해가 저물어가며
 염세주의가, 허무주의가, 케세라세라가.....
 게시판 색갈이 노랗고 붉게 단풍이 들어가는가봅니다.
 그래도 머지 않아 해가 바뀌고 봄은 오겠지요?
 
 게시판의 세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20년이란 세월을 되돌아본 후에....
 e                         
김은실 2003.09.05 01:35
  제가 좋아하는 가을 이네요,,
크으~
날 잡아 놀러 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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