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과 슬픈일
이재용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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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8 09:28
슬픈일은 아침에 알을 수거하다 깜짝 놀랬읍니다;;;;;
옐로모자익 암컷이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것입니다.
어제 1개산란후 오늘 2개째 산란예정이었는데 혹시나 하고 잡아 살펴보았지요.
아니나 다를까 알이막혀 또 숨이 넘어가고 있더군요.
다행히 저번처럼 배설강에서 먼곳이 아니라 20분간의 실랑이 끝에 알을 빼내었읍니다.
암컷은 분만실로 옴겨 몸을 추스리고 있네요;;; ㅠ.ㅠ
좋은일은 밤새 수입레드가 모두 부화되었읍니다.
이제 부모가 5마리를 잘 키워주기만 바라고 있네요.
아침부터 정신없는 하루가 시작되고 잇읍니다.
근데, 알막힘이 생긴 어미새는 나중에 또 그런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관심있게 잘 관리하셔서 어미새도 빨리 회복시키시고
귀한 옐로카나리아 번식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빠른 회복되길 바래요~
그러다 출장다니면서 순산을 돕는일이 생기지아니할런지ㅋㅋ
이것도 유머라고 엥~~
휜치류는 몇번 경험이 있구요.
평소에 칼슘을 충분히 공급해도 잘 먹지 않는 녀석의 경우 또는 영양이 고르지 못한 경우에 그렇더군요.
일단은 성공입니다.
알막힘 치료 산란 부화 출장가능
머 이런 문패 걸리는거 아닌가 몰라요 재용형님 ㅋㅋㅋ
카나리아 키우려면 수의사 역활도 필요하고..
순간 생명이 왔다갔다.. 정말 대단합니다.
위 사진이 알막힘을 제거한 모습인가요??
대단하달밖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쯧쯧....
아마도 당분간 번식은 못하겠지요.
곧 산후조리원(?)으로 옴겨서 몸을 추스리도록 해야겠읍니다.
그래도 빼낸알은 튼실하고 알차보여 곧 포란예정인 다른둥지로 넣어줄 예정입니다.
이런상황때문에 항상 보조개체를 보유하고 잇어야하는건데,,,,,,
올해 처음 번식하는 개체들은 항상 유심히 살펴보세요.
언제 이런 상황이 생길지 모릅니다.
3년동안 없었던일이 올해엔 2번이나 생기네요'''ㅡ,ㅡ
강제로 알을 빼내다 보니 배설강이 부워서 그런것이니 이해해주세요... ㅎㅎ
조만간 부운게 사그러들면 원래 모습을 찿겠지요.
그래도 다 죽어가다 지금은 제손에 안잡힐 정도로 생생해 졌읍니다.
"장흥 산원 - 카나리아 전문"
옐로모자익이 빨리 정상커디션을 찾았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다른분들을 위해 대처하신 방법도 알려주시면 큰도움이 될듯합니다,,^^
장흥산파 이재용.....
논문이라도 두어편 내야 하겠습니다~
건강 빨리 회복되겠지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알막힘 전문의가 되셨습니다. ㅎㅎ
재미잇는 말이네요 이재용 산파 ㅎㅎㅎㅎㅎ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