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컷의 탈출~~ㅎㅎ
정호상
일반
15
1,073
2011.05.06 18:41
방금 와이프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베란다에 숫컷파이프가 새장에서 도망나와 날아다니고있다고~~ㄷㄷㄷ
와이프 제때매 새는 키우고있지만 새를 비롯해 동물이라면 기겁을 합니다.. 지금은 물론 많이 좋아진상태이구요..
혹시나 애들이 새보고 문을 열어놧지않을까 물어봤더니 한사코 안했답니다..
그러더니 하는말 밑에 똥판쪽 문이 열려있답니다.. 오호라 아침에 마닐라삼 똥판에 넣어준다고 넣고 문을 안닫았습니다..ㅋㅋ
와이프 무서워서 거실문 잠궈버렸답니다..ㅋㅋㅋ 숫컷이 거실로 들어와 공격할까봐~~ 미치겠네요..^^;;;
어여 매장문닫고 들어가봐야겠네요..
베란다에서 잡을려면 꽤나 힘든데.... 오늘저녁 진땀빼게 생겼네요~~~^^
조심히 잡으세요...사모님보다 아마 카나리아가 더 무서울겁니다..
어떤녀석은 놀다가 들어가기도 하고...잘 잡아서 넣어주세요.^^
환경에 따라 다르겟지만 분무기로 잡을수도 있고요.
자나깨나 문단속은 새장도 필수입니다. ㅎㅎㅎ
탈출을 시도한 카나리아 힐끗힐긋 쳐다보며 도망치는데 잡힐듯 하니
아예 머리 박고 구석에 쳐박혀 있더군만요.
멀리가지도 못하고..
아니나다를까 집에 들어와보니 진짜 거실문 잠궜더군요..ㅋㅋ ㄷㄷㄷㄷ(솔직히 거짓말인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몇번 실랑이 끝에 포획해서 넣어줬습니다..
암컷 새둥지에 집도 잘지어놨고..
보통 2차산란쯤해서 암컷은 새끼들 모이도안주고 외면하는줄 알았는데..
저희집 암컷은 집도 지어놓고 새끼들 모이조르니 아직까진 모이도 잘먹여주네요..
암튼, 기특하기도하고 귀엽기도하고..ㅎㅎㅎ
잠깐이지만 교미하는 장면도보고 2차번식도 무난히 잘진행될것으로 보입니다~~^^
간혹 베란더 창문을 열어놔서 비행카나리아된적도 있습니다....ㅎㅎ
이틀만에 다시 넣어주려다 복돌이넘이 필사의 탈출로 인해서
거실에서 다시 잡아넣느라 고생좀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일단은 혼내키세요
다시나옴 기압을 준다고 엄포도 놓시고요
마눌하고 아가들 냅두고 지만살겠다고 탈출을
헐 ~~~ 클일날 놈이네요 ㅋㅋㅋ
그냥 물넣어서 새를 향해 뿌리면 되는건가요?? ㄷㄷ^^;;;
새장 속이나 저렇게 탈출 할경우에 잡히지 않으려고 파닥거리다가 날개가 다치거나 다리가 다치는 경우가
있는데 분무기로 날개나 몸통에 분무기로 물을 쏘아 적시면 잘 날지못하므로 저항도 세게 못해서 잡을때
그냥 잡는것보다 다칠 염려가 덜하죠 ㅎㅎㅎㅎ 아니심 걍 담부터 못나오도록 물고문을 ㅋㅋㅋㅋㅋ
저도 김대근님 말씀처럼일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답변감사드리구요..
좋은주말 보내세요~~~
창문을 열더라도 반드시 방충망만큼은 필히 닫아놔야...
새잡는것도 요령이잇어 잘잡고잇습니다
얼마전 행보조류원에서 탐이나는 앵무새가잇길레 고가라구하드군요
순하고하여 가지고놀다가 놓치는바람에 한길 차도로 도망간느바람에
무단횡단하여 잡은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