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지난 주말 옥수수를 심었어요

안창석 12 778 2011.05.11 11:51
용문산 근처 지평이라는 곳에 텃밭이 좀 있어 노후를 대비 조금씩 농사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뭘 심을까 이리 저리 웹서핑을 하던 중 척박한곳에서도 잘 자란다는 옥수수로 결정하고
홍천에 있는 옥수수시험장를 접촉해 보고 또 여기저기에서 얻어들은 지식으로 "대학찰"보다는
맛이 좋다는 찰옥수수 "미백찰"의 128 모종 3판을 구입해 100여 평 밭에 파종을 마쳤습니다.
관리기가 아닌 삽, 곡괭이, 쇠스랑 등 거의 초보적인 농기구를 이용해 인력으로 땅을 파고 퇴비주고
멀칭 비닐 씌어 작업을 마쳤습니다만 허리가 끊어 질것 같아 비로소 농민들의 고통을 알겠군요.
앞으로 틈틈히 제초도 해야 하고 또 추비도 줘야 한다니 조금은 바쁜 주말을 보내야겠네요.
대행히 파종 후 잘 비가 계속 내려서 7월말 이면 수확이 가능하지 않을까 성급한 기대를 해 봅니다.   
   
 
 

Comments

정병각 2011.05.11 12:51
  농사일이란게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저도 멀지 않은 곳에 밭이 3백평 있는데,
뭘 심어볼까 하면서도 엄두를 못냅니다.
그래도 안창석님은 부지런하시네요..
꼭 성공하셔서 풍성한 수확 거두십시오..
안창석 2011.05.11 12:59
  정병각님.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죽으면 썩어버릴 몸 아껴서 뭐하냐고..
굳이 그런 말 아니더라도 땀을 흘리고 난 후 느끼는 그 쾌감은 이루 말할수 없군요. 
정호상 2011.05.11 13:07
  가끔 고향에 아버님 조그마한 밭에 취미생활로 벼농사를 지으셨는데..(올해는 도지주셨다더군요..)

가끔 고향내려갈때마다 조금씩 도와드렸는데.. 농사일 쉽게 생각했다가 식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모쪼록 옥수수농사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재형 2011.05.11 15:51
  맛난 옥수수를 드시겠습니다.
잘만 자라주면 고생한 보람이 있지요...
김문영 2011.05.11 17:04
  가을에 옥수수 즐거운 수확 하시길 바람니다.

경주쪽 보라색 찰옥수수가 아주 맛남니다.
작고 엿기름이 뚝뚝떨어지는것이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돔니다.

옥수수는 잡종이 쉽게되어 관리을 잘하지 않으시면 아무리 좋은종자을 확보해도 다음해에 또 종자을 구입해야 되던되요^^
성운영 2011.05.11 17:55
  농사를 직접지어 보면 쌀 한 톨,옥수수 한 톨 한 톨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게 됩니다.
어렵게 심은 옥수수 많은 수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수훈 2011.05.11 18:40
  힘들게 심고 하셨으니  잘 가꾸고 관리하셨어 맛난 옥수수 많이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농사지으신것이라 더 많이 있을듯 합니다.
구교헌 2011.05.11 19:01
  노후는 시골이좋지요
저도 나이먹으면 시골들어갈려고 준비하고잇습니다
농사가 힘든거보단 재미가 솔솔할겁니다
김광일 2011.05.11 21:14
  가을이 기대되시겠어요.. 옥수수 파티...
정철수 2011.05.12 09:17
  수확 하실때쯤 한번 들리겠습니다~~
김태수 2011.05.12 10:47
  힘들게 심은 옥수수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길바랍니다....
안창석 2011.05.12 17:16
  횐님에게 옥수수 추수할 때면 성과 보고 울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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