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심각한 장애조
김용수
일반
8
698
2011.07.19 12:55
드디어 이소를 하였읍니다
보기에 참 안타깝네요
바닥에서 이리저리 뱅뱅 맴을돌면서
한쪽다리와 한쪽 날개만을 퍼득이고 있으니
정말 보기에 안타깝고요 못보겠읍니다
오늘 퇴근을 하여 다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아주 잠시라도 넓고 넓은 자연의 품에서 지내다가
생을 마감하게 해야 할듯합니다
왠만하면 함께 가려 하였으나 정말 보는것이 힘드네요
그러나 아직은 몇시간 남았으니 심도있게 생각을 해봐야 할것같네요
이런경우 누군가가 조언을 해준다면 정말 좋으련만 ~~~~~~~~~~~~~~~
볼때마다 엄청 ... 감당을 못합니다.
어짜피 자연에서도 어미들이 도퇴 시킵니다.
날려보내려면 안타까운마음이 앞섭니다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조금 아파도 측은 한데 그것을 보시노라면 마음이 괴로울실것 같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맡겨야 하실 듯...
바닦에 접시모이와 접시물이 항상 있는 넓은새장 이지만...나르는 새인되 하는고민이 있었습니다.
높은 아파트 창으로 날르는듯 던져 생을 마감하게 해줄까.... 고민을 수없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떠나고 없지만 이른 아침에 날르는듯 던져 주었으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비록, 자기 몸은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자기와 50%의 같은 유전자를 나눈 형제나
25% 나눈 사촌들이 번성한다면,
이것은 곳 자기의 유전자는 영생을 누리는 것 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맘의 조금 덜 아프려나....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하고 제 안타까움을 잊기도하니 일거양득입니다.
무거우시겠지만 어려운 결정 힘드시겠습니다..힘내세요!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어려움이 마음을 가장 아프게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담엔 또 좋은일이 생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