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네비 덕에 살았습니다.

김환 8 734 2011.07.29 11:40
28일이 이사날이라
27일아침 일산을 출발하여
올림픽대로를 타고 강남을 들렀다가
울산으로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북강변에서 비는 억수같이 오고
차는 꽉꽉 막혀있어 꼼짝을 안하는데
네비에는 대치동을 목표로 찍었는데,
안내는 목표와 반대인 내부순환을
타고 북쪽으로 가라는 겁니다. 이건 멍미??

어쨋든 차가 막혀 꼼짝을 안하던 차라
에라 모르겠다하고 내부순환을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다 내린곳에는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화랑대, 망우리, 육사등 팻말이 보이더군요

거기도 차가 막혀서
던킨도덧에서 아침을 먹고 시간을 때우다
대치동은 포기하고 고속터미널만 들렀다
울산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험난했니만,
울산에서 저녁 뉴스를 보니
내가 탈려던 올림픽도로와 갈려했던 대치동은
완전 물폭탄이더군요, 차는 둥둥떠다니고, 헐~~~

그 날 저는 네비말 잘 들어서 화를 면했습니다.
참, 저의 네비는 TPEC기능이 있는 놈(년)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사는 했는데,
이거 짐정리가 막막하네요.ㅎㅎ

Comments

김영호 2011.07.29 11:51
  이사를 하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동안 두집 살림하시느라 친구집에 눈치밥도 좀 드셨는데 이젠 편하시겟습니다.ㅎㅎ
슬슬 정리하시면 됩니다. 집들이 하기전에 방문을 해야 되겟습니다.

네비가 참 똑똑합니다. 대치동 갔었으면 차는 둥둥뜨고 큰일날뻔 했습니다.
정효식 2011.07.29 14:29
  다행입니다.
남자는 살면서 세여자 말만 잘 들으면 된다 하더이다.

집에서는 마눌*
필드에서는 캐디*
이동중에는 내비게이*

조충현 2011.07.29 15:32
  초면에 신세 많이졌습니다.
그야말로 네비덕?에 큰화를 면하셨네요.
무더위에 무리 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짐정리하시고 다음에 뵙겟습니다.
김환 2011.07.29 18:13
  조충현님, 만나서 반가웠고,
여러가지 유익한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다방면으로 정말 박학다식 하시더군요.
다음에 자동급수기 한 번 구경시켜주십시요.
정수훈 2011.07.29 20:48
  다행이네요.

네비 말을 잘 들어도 덕볼때가 있네요.
비가 그만 오면 좋겠네요.
권대형 2011.07.29 23:28
  먼 곳으로 이사를 하셨나 보군요. 네비가 똑똑한가 봅니다. 실시간 TPEC기능 쓸만하지요.
다행이 피해지역을 멀리하시고 목적지까지 무사히 잘 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이재형 2011.07.30 13:42
  정말 다행이시네요...
복받을일 많이 하셨나봅니다.
네비양 이뻐해주셔야겠습니다.
김용수 2011.07.31 17:39
  정말 다행입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네비양에 잘해 주세요
마음으로 만 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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