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키우는 재미가 반으로 줄었습니다~
박진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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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5 17:51
제목만 보고 뭔일인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여름에는 오전에 잠깐 보고...
오후에 퇴근해서 잠깐 보고 하루에 두번을 보면서 즐거웠는데...
이제는 퇴근하면 해가 져서 새들이 자고 있습니다.
오후에 예쁘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없으니...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반으로 줄었습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요사이 한동안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사무실에 급한 불 좀 진화했더니...
야외조사를 줄줄이 다녀와야할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10일정도 서남해안에 위치한 흑산도와 가거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 출장 다녀오면 또 짐 챙겨서 서산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움에 며칠동안 다녀와야할 것 같고...
이것 끝나면 부리나케 정리하고...
먼 곳으로 한달동안 출장을 떠나야합니다.
이 기간 중에 카사모 전시회가 있는데...
출장일정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아....
전시회에 참석을 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가 없네요.
가까운 곳에서 멋진 새와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오랫동안 바깥을 돌아다니실 때 건강에 주의하시고요..^^
종종 인터넷 접속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전시회에 참석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얼마나 가까운 곳에서 전시회를 합니까?^^)
바쁘게 사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새 나이가들곤 하지만..........
야외조사, 심포지움, 출장 모두 효과있고 뜻있는 일이 되길 빕니다...........^^
좋은 성과있으시길 바랍니다.^^
늘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시겠죠?
이야기 보따리 가득 안구서요...
무엇보다도 건강관리 잘 하시길바랄게요~~
퇴근후에 같이 놀아주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해가 짧아지니 아쉬움이 남네요.
좋은 수확 얻으십시오. 요즘은 꽤 쌀쌀합니다.(산간지방엔 얼음이 얼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옷 잘챙겨 입으시고요.
낚시좋아 하는사람들의 꿈이 가거도 감생이 낚시 한번가는건데...............
정말로 부럽습니다.
물론 일을 보러 가시는 것이지만.. 밤에 낚시 좀 하는 거야...^^
감성돔이라... 갯바위 낚시 손맛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어종 아닌가요?
이 곳에는 피씨방이 2곳이 있습니다.
물론 가거도에는 없지요.
제가 만약 낚시를 좋아했다면 문제가 좀 심각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짐이 20kg을 훌쩍 넘는데...
낚시장비까지 들고 온다면....음....
또 낮에는 새 조사하느라 섬을 뒤지고 다니다가...
밤이 되면 낚시하느라 밤을 지새우고...
쓰러지기 딱 알맞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여러분들 염려 덕분에 오늘 조사는 잘 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 될때마다 소식 종종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