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삶이란 그런 것이다

김용수 5 705 2011.10.04 13:17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가야는데
어깨가 무너져내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을 기다린다.

낭떠러지인가 싶으면
오를 곳을 찾아 헤메이고
암흑인가 싶으면
빛을 찾아 한없이 뛰어야 한다.

죽음의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없는 연민을 갖는다.

산처럼 쌓아 둔 재물도
호사스런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Comments

임병윤 2011.10.04 13:21
  좋은 글귀이네요.

글쎄요, 그놈에 욕심이 무언지.....
한없이 바라며 살아가는 저도 이제는 욕심을 버려야하지않나 생각도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나이를 먹으면 욕심이 없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차진호 2011.10.04 20:16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김태수 2011.10.05 09:05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오를곳을 찾지못하면 자살이란극단적인 모습으로 생각하는 사회가되어 않타깝습니다...
이재형 2011.10.05 10:15
  항상 좋은글 올려주심에 감사함니다.
정호상 2011.10.05 14:52
  한번씩 깊은생각에 빠져들게끔하는 글들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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