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서비스
안창석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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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2011.10.19 10:49
일전에 정선으로 시집을 보낸 후 기온도 많이 떨어지고 또 어찌 보내나
궁금한터라 지인에게 연락을 해 봤습니다.
반가운 목소리와 더블어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카나리아와 교감을 나눈다는군요.
게다가 먹이도 잊지 않고 가끔씩 성찬 (삶은 계란)도 잊지 않는다며
대화할 사람은 없지만 대신 새로운 관심을 찾게되어 너무나 즐겁다고..
또 카나리아를 두고 따님과 외손주 사이에 좋은 대화거리가 생겼다고 하네요.
아무튼 카나리아를 매개로 가족 모두 따뜻한 정감이 생겨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시집보낸 친청아바이의 마음이 아닐런지요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나눔의 즐거움과 행복을 맛보시는 것입니다.
온갖 경쟁으로 가득한 세상... 앞만 보고 달리다..
문듯 들려오는 새소리에 어린시절 추억이 맘을 정화시켜줄듯 싶습니다..^)^
시집장가분가 시킬 날이 오겠지요.^^
혹시 몰라 예비로 부르노 암컷으로 여기는 한마리를 남겨 두었으니 다음에 만나면 전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프터 서비스 중에 리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