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해지고...

김영호 23 971 2011.12.06 19:57
산골의 밤은 빨리옵니다.

오늘은 마을 부녀회에서 모든 여성회원께서 여행을 가고 남정네들만 있는 날이였습니다.

아침에는 흙을 뒤집기하는 밭을 보면서 귀동냥 눈동냥을 하였습니다.

가까이 사시는 어르신도 여러가지 귀농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시면서 천천히 농사를 하라며 봄에는 다 도와 주실때니

편하게 맘가지시라 하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뜻하지않게 송이가 나는 곳을 알려 주셨지요. 마누라 한테도 말하지않았다고 하시면서..ㅎㅎㅎ

하지만 아무나 송이를 채취 못하니 저는 내후년되야 자격을 획득할수있습니다. 그러나 포인터를 알았으니..ㅋㅋㅋ

산골에 오니 카사모 접속시간이 더욱 줄어집니다. 시간도 참 빨리 가구요.

포근한 밤되셔요.^^

Comments

김영호 2011.12.06 20:00
  그리고 어느새 오늘로 7만 포인터를 넘깁니다.ㅎㅎㅎ
김환 2011.12.06 20:30
  저도 노년에는 송이 심마니하는게
꿈이라면 꿈입니다.
송이따서 라면에도 넣어먹어보고,
용돈도 벌고
무엇보다도 산을 헤매이니
건강에도 좋을 것이고....
전진호 2011.12.06 20:31
  동네 어르신 께서 보물 창고 있는 곳을 알려주심은 큰 덕임니다
동네 분들하고 잘 지내고 계시니 참으로 듣는이 좋슴니다
건강 하세요
언제나 뵐련지.....
언제나 난 칠만 포인터 에
도달한련지....
축하드림니다
7만 포인터
권대형 2011.12.06 20:56
  정보수집을 하시고 다니시는 군요.
잘 하시는 것입니다.
일단은 그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야 빨리 적응을 하실 수 있고 시행 착오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사람들이 오면 대부분 경계를 하거나 왕따를 시키지요.
그러므로 먼저 접근하시고 가까이 가시도록 노력하십시오.
알아도 모른척 하시고 계속 물어보십시오.
그럼 신이 나서 알려주실 겁니다.
그러면 새겨 듣고 중요한 점은 메모하거나 머리에 저장을 하십시오.
그 지역의 현황 파악을 해야지만
그곳에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권대형 2011.12.06 20:59
  워메~ 저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어느 새 5,000포인트가 넘어 버렸심다.
엇 그제 300점 정회원 포인트가 언제되느냐고 질문 했던 기억이 나네요.
권대형 2011.12.06 21:02
  굴뚝의 연기는 날아가고,
장작은 빨리타서 없어지고,
밖에는 진구 밖에 없고,
어둡고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날씨는 추워지고,
막걸리는 떨어지고,
고구마도 다먹고,
쯔쯔쯔,,,
김영호 2011.12.06 21:46
  아이쿠!! 어제 이렇게 다 파악하고있으니 ...할말이 없습니다.^^
김성기 2011.12.07 02:11
  이젠 어쩌나....
12시가 넘어...새벽 2시 인데....
드디어 귀신들이 활개칠 시간이.... 에... 또... 조금 지났지만....
드뎌 귀신들이 나타날겁니다.
총각귀신 츠녀귀신.. 빗자루귀신과 더불어 할아범귀신등등.....
남정네 혼자..연약한 남정네 혼자서 이 기나긴 밤을 어찌 보내실꼬?
진구녀석이 아직 어린 관계로 제 몫을 못할텐데... 귀신이 나타나면 어찌해야 쓰까나...
에혀~~~~~~ 불쌍타~
쯧쯧~
난 몰라~~~~~~~~~
권대형 2011.12.07 08:12
  아마도 진구가 무서워서 영호님 뒤에 숨을 틴디~
어째쓰까. 잉ㅎㅎㅎ
정효식 2011.12.07 08:39
  에구에구.... 처량타.
장작불에 구운 고구마 위로 눈물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대봉이라도 한박스 가져다 익혀두십시요.
살얼음 언 감 먹는 재미 쏠쏠 할겝니다.
김영호 2011.12.07 09:20
  ㅎㅎㅎ 지금은 농한기라 이집 저집 마실다니고 땔감하고 카나리아를 돌보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진구는 오늘아침에 포장된 도랑에 떨어져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뒷산에 진구혼자 올라가 애를 먹입니다.
그냥 집에 들어와 커피 한잔 하면서....
황성원 2011.12.07 10:05
  진구 여자친구가 와야 그제서야 의젓한 진도견의 모습을 보이려나요..
아직 어려서그런지..천방지축이던데... 추워지는 봉화산골 잘 지내세요~
김용수 2011.12.07 11:03
  흐흐흐 파악을 잘하시고 아주 친근감이 많으시니
적응하는데 그리 힘이 덜들것으로 사료 됩니다
왜 이웃이 그리 많이 있지않으니 원주민도 외지인이 반가울것입니다
아마도 자기의 후게자 정도로 알고 잘 갈으쳐 주시리라 믿네요
김두호 2011.12.07 12:28
  굴뚝에 연기가 올라 가는 것을 보니 땔감 준비는 많이 해 놓았는가 보네요.
그나저나 혼자서 밤을 지새기가 두렵지 않나요??
이재형 2011.12.07 12:57
  진작에 a양 동영상이라도 보네드릴껄 그랬나요???.
잘 적응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듯 함니다.
진구가 송이냄새맡고 자꾸 산으로 올라가는건 아닐까요...
자꾸 송이냄새를 맡게 해주세요...ㅋㅋ
김영호 2011.12.07 13:08
  밤에는 장작불 붙이며 .. 시간을 보냅니다. 아직은 여유를 부릴 시간이 적답니다.

이젠 두려움도 없으졌습니다. 멧돼지도 제가온 이후로는 나타나지않고 가끔 노루와 산토끼는 보입니다.

울 진구 녀석 산토까보고도 도망가니.ㅎㅎㅎ 기가막힙니다.
정효식 2011.12.07 14:28
  눈 온 뒤 산토끼 잡는 방법은 이두열님께 자문을 구하십시요.
그대로만 하면 아마도 봉화군 일대 산토끼 씨가 마를겝니다.
김태수 2011.12.07 17:28
  눈온날 토끼몰이 해야겠습니다.ㅎㅎ
그나 저녁이면 너무깊은 시름에 빠지지는 않겠죠...
이제 시작이군요 보물창고도 알았으니 자꾸 기다려지겠습니다.~~~~
긴나긴 겨울밤 몸조심하세요.^^
구교헌 2011.12.07 18:41
  적당히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그렇다구 마걸리와 고구마만 드시지 마시구요
김영호 2011.12.07 21:01
  비닐하우스에가서 배추 한포기 뽑아서 쌈 싸먹으니 꿀맛입니다.ㅎㅎㅎ

배추가 수분이 많고 단맛이 나는것이 아주 맛있네요.
권대형 2011.12.07 21:59
  그래서 시골에서는 식단도 단순해집니다.
사람도 단순해 집니다.
몸도 단순해 집니다.
그처럼 순박하게 사시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랍니다.
김영호 2011.12.07 22:55
  사람사는 곳 어느곳이나 단순하고 복잡다단한 성품이 있답니다.
이곳도 그러합니다. 다 맘먹기 나름...

밤이면 고성방가하는 이도 있습니다.ㅎㅎㅎ 음주운전에 깨골창에 빠지는이도 있지만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어디에서든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은 멀리하나 봅니다.
이응수 2011.12.08 14:07
  김 영호님!! 서서히 시골 살림에 적응 하시는 모습도 보입니다.
너무나 많은 정도 주시지말고 너무나 많은 인심도 금물입니다.
아직은 시골이 도시 사람들을 배타 하는 성향이 있는것 같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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