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 그믐!!
이응수
일반
5
710
2012.01.21 15:04
세 밑이라 희망은 안고 고향으로 달려 가는 사람들!
가는 희망이 있어 참 좋겠다.! 부모 얼굴도 보고 그립던 고향산천도 보고, 은근 살짝
좋아하던 금이도 볼수 있어 기대만 가슴 만발* 기대 안고 꿈도 안고**
이 곳 내가 사는 시골 집들도 한껒 부풀어 몇일전 부터 삼삼오오 짝지어 두부 만들고
시장 같이 가면서 올해는 누가 오고 어느집에서는 사위될 사람, 며느리감이 온다고*
즐거운 차안의 정다운 정경을 들으며 나는 시골 장에도 따라 다녀본다.
갈곳이 있어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으니 살만도 기대도 마음 뿌듯하다.
물길에 띄워진 삶이 바람 피 할 수 없고 명경지수로 살자니 객지 고생이다.
길 잃지 않는 발에 미련 없는 발길은 즐겁다.객지 나그네는 설움도 적다.(없다.)
정 주면 정가고 사랑하면 사랑한다.짐승이면 짐승 취급하고 인간이면 자식 삼을라**
마음에 촛불켜고 하늘에 향 피우며 사랑의 기쁨에 통증도 심해서 善의 모서리가 쪽 나는 걸!!
그믐 날! 몹쓸 것은 태우고 더러우면 씻어 내일의 새날에 소망 그리고 희망의 덧신을 참하게
신고 주먹쥐고 태여나 손 펴고 돌아가는 날 까지 눈물 나면 울고 악 받치면 악 도 써라!!
삶은 순간마다 진리다.사선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당신의 삶이 진리다.
그래서 그대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새해에는 더 좋은 마음과 정신으로 잘 사는 기준 세워
제 몫의 삶도 힘있게 살아봐요!!파도 아가리 속으로 들어간다 해도 총알 속도로 절망 없이 살자구요!!
운명은 선택하는대로 따라 간다네요!! 좋은 꿈들 꾸세요..내일은 더 좋은 일들만 있을꺼예요!!
올해에는 더욱 의미있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삼 밀려드는 한 밤 입니다.
지금 내가 살아본 이길이 진리라 하셨던가요?
그런데도 겪어보지 못한 다른 삶의 아쉬운 미련은 어쩌라구요~
지금은 고향 잃은 사람이 너무 많답니다
세상살이 지나고보면 허무하기 짝이없고 아쉬움에 지친 몸 뿐이랍니다 .
남은 인생 형님 말씀대로 힘차게 더욱 빛나게 좋은일만 있기를바라며 여기가 내고향으로
생각하시고 구정 잘~보내시기 바람니다 .
미리 세배 올림니다 .꾸벅 .
섣달 그믐은 정말 정겨운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