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풀 팩~

번식기에 보통 둥지 짓기를 하는 카들에게 깃풀을 새장 앞에 깃풀꽂이를 걸어서 넣어주는데
바닥에 떨어지거나 날려버리고 필요 이상의 손실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안에 다가 넣어주자니 바닥 똥판으로 흩어져 버리거나 바닥의 배설물과 엉켜버리게 된다.
고민한 끝에 비닐로 가로 15cm * 세로 8cm정도의 길쭉한 봉지를 만들어 테두리는 포장기로 실링을 하고
위의 가운데 부분을 약 8cm 정도로 한쪽 배를 갈라서 깃풀을 빵빵하게 채운 다음 넣어 주었더니
갈라진 비닐 틈 사이로 카들이 깃풀을 필요한 만큼씩 빼서 사용하네요.
손실이 적고 나머지 깃풀에는 똥도 묻지 않아 좋은것 같습니다.
남은 것은 그대로 회수하면서 다른 새장에 다시 채워서 쓸수도 있네요.
깃풀을 아껴 슬 수도 있고 실용적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