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 현황...

얼치기로 시작한 카나리아 키우기가.. 이제는 3년차.. 제법 폼이 나기 시작합니다..
첨에는 그저 꼬물꼬물한 새끼들 보는 재미와. 그리고 울음소리 듣는 재미가 상당하여..
한쌍. 한쌍 분양을 받기 시작했던 것인데...
이제는 직원들 세명이 달라들어도, 새방 한번 치우는데 두어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번식을 마무리 하려 했는데.. 여의치 않을듯 합니다.
박진영님댁에 가서 직접 분양 받았던.. 레드 모자잌 세쌍이..작년과 올해.. 훌륭히 번식하여..
이제는 제법 많은 개체를 보유하게 되었고..
멀리 경기도 이천까지 가서 분양받았던.. 롤러 세쌍도.. 번식을 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정병각님을 비롯.. 많은 선배님꼐 분양받았던 파이프들도... 그렇구요..

아쉽게도.. 레드는 기대했던 쌍에서는, 성적이 썩 좋지 못하네요..
화이트 리세시브와.. 파리잔은.... 무정란만 죽죽 생산해 내어서... 올해는 접었구요...
내년에도..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 보여서..
화이트와 파리잔은 고향집에 보내드릴까 아니면 추가로 분양을 받아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까 생각중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네요....
카나리아 키우다 보니.. 더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