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오늘도 연무가 심하게 보이는 새벽입니다.
동지가 엇그제 였던 것 같은데
어느새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하지(夏至)가 어제로 지났습니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입니다.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어져 무려 14시간 35분이나 된다고 합니다.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집니다.
더구나 비가 오지 않고 가뭄 때문에 더 더욱 그렇게 느껴지실 것 같은데요.
카나리아의 번식 모드는 이상적인 일조시간이 12시간 이상 되어 시작해서 이제 그보다 2시간 이상 길었졌다가
다시금 동지를 향해 일조시간이 조금씩 짧아 지게 되겠습니다.
이제는 카나리아들이 서서히 새옷을 갈아 입을 시기가 왔습니다.
털갈이시 영양관리와 무더운 날씨 극복을 위해 사육가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애조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