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인생이란

차진호 8 699 2012.06.30 16:03
근심 걱정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주눅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것 많다고 우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 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온 세상,

있고 없음을 편가르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 가세

다 바람 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 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러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오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겠소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소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일 뿐

삶에 억눌러 허리 한번 못 펴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않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하는 것일뿐

슬픈표정 짓는다하여 모든게 기쁜것만은 아니오

내인생 네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 겁니다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 모든걸 비우고 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된다네요****

 
 
 

Comments

안창구 2012.06.30 18:39
  정말 좋은글입니다
한귀절 한귀절이 모두 마음속에 와 닿습니다
소중한 글 읽을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권대형 2012.06.30 18:56
  선진국에서 온갖 사치품이 갖추어져 있는 집을 보게 되면 안락과 번영을 누리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막상 그 집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보면 무엇을 보게 될 수 있습니까?
어색하고 행복한 것 같지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십대 자녀들이 부모에게 대답하는데 “예” 혹은 “아니요”라고만 퉁명스럽게 말합니다.
어머니는 남편이 관심을 가져 주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조용히 혼자 있고만 싶어합니다.
다른 곳에 따로 살고 있는 이 부부의 노부모는 가족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가족들을 보지 못한 지가 여러 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면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참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이제 세계의 다른 쪽에 있을지 모르는 어느 개발도상국의 한 가족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명으로 이루어진 온 가족이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음 끼니를 위한 식품을 언제쯤 구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이 세상에서 굶주림과 가난을 없애지 못했음을 상기시켜 주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지상에는 가난하면서도 행복한 마음으로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경제적인 문제는 부유한 나라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 사는 한 가족은 경제계에 “거품” 현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있었을 때 집을 샀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봉급이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고 담보 대출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꺼져 더는 대출금을 갚아 나갈 수 없게 되자, 샀을 때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그 집을 팔아야 하였습니다.
그 가족은 더는 그 집에 살고 있지 않는데도 여전히 그 집을 살 때 진 빚을 갚아 나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신용 카드를 지혜롭게 사용하지 못한 결과 날아오는 청구서를 갚느라고 애를 먹고 있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경마를 하는 바람에 가족이 빚의 수렁 속으로 더 깊이 빠져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가족들은 조정을 하였고, 그 결과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알고 싶지 않습니까?
우리가 어디에 살고 있든, 인간 관계는 끊임없는 고통의 원인이 되어 삶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험담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업무상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이를 시기하여 불공정한 비난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상대해야 하는 사람의 강한 개성이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학교에서 괴롭힘이나 희롱이나 무시를 당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홀어버이라면, 우리도 아는 바와 같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나가기가 수월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러한 모든 문제들이 많은 남녀의 삶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영향은 일정 기간 눈에 띄지 않게 축적되다가, 예고 없이 한계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눈에 띄지 않는 살인자라고 불려 왔으며, 만성 스트레스는 서서히 퍼지는 독이라고 불려 왔습니다.
“오늘날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병은 세계의 거의 모든 곳에 있는 근로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미네소타 대학교의 로버트 L. 베닝가 교수는 말합니다.
미국 경제에서 스트레스 관련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액은 1년에 2000억 달러나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미국의 최신 수출품이라고도 불리는데, 세계의 여러 주요 언어로 “스트레스”를 가리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계획한 일을 끝마치지 못하게 되면 죄책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의 한 연구 결과가 알려 주는 바에 의하면,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2시간을 죄책감을 느끼며 보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여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당신도 일상생활에서 직면하게 되는 그러한 문젯거리들에 잘 대처하여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펴낸 자기 계발 서적이나 입문서들을 참조합니다. 그런 책들은 신뢰할 만합니까?
벤저민 스포크 박사가 자녀 양육에 관해 펴낸 책은 42개 언어로 번역되어 5000만 부가량이나 판매되었는데,
그는 한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날 미국의 부모들이 가장 흔히 가지고 있는 문제는 ··· 단호한 태도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포함한 전문가들에게 주된 책임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박식한 체하는 우리의 태도가 부모들의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그는 시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렇게 자문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에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 안심하고 따를 수 있는 조언은 과연 누구의 조언인가?’ 라고 말입니다.~
김동민 2012.06.30 19:05
  깃털처럼가볍게 삶은사는것도좋은것이지만...무던히사는것도나쁘지않다하는말씀으로깊이간직하겠습니다.
박영애 2012.07.01 08:43
  一場春夢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김대중 2012.07.02 10:40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떠오릅니다..
김두호 2012.07.02 10:53
  전 행복이라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고 틈틈이 학생들에게 말을 하곤 합니다.
어느 집이건 간에 불행과 불만이 있는 것이고 자신의 환경을 탓하지 말라 합니다.
주어진 오늘을 충실하게 만족하게 살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 온다고...
김용수 2012.07.02 11:06
  흐미 구구 절절이 다가슴속에 파고 드네요
윤우현 2012.07.02 18:29
  아름다운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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