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이 자꾸 늦어집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불볕더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더군다나 아직도 번식 중이신 분들은 여간 힘든일이 아닐듯 한데..;;
이곳도 중부지방이 기록적인 가뭄(?)으로 올해 옥수수값이 많이 오를거라고 합니다.
이상기후 때문인지..

어제 식구들은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 현재 집에 도착해서 자고 있겠네요..)
원래 어제 같이 갔었어야 했는데..
전 담달 23일날로 연기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연기하고 싶어도 무비자 체류 만기일이기에 더 연기할수는 없지만...
처음 3주 일정으로 온 출장이 결국 90일 만땅 다 채우고 가네요..ㅜㅜ
아.. 나도 한국 가고 싶은데..
가서 할일도 많고, 정리해야 할 것들도 많고..
만나야 할 분들도 많은데......;;
이곳의 느긋함(?)에 저도 벌써 적응이 되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자포자기인지..;;
처음만큼의 조바심은 안생깁니다. ^^

지난번에는 회사 근처의 조류 용품점을 구경 갔었는데.. 새장이 많이 비싸더군요.. 다른거는 다 싼듯 한데..
그래서 일단 나중에 이사 들어 올때는 한국에서 새장만 바리바리 싸서 들어갈 예정입니다. ㅎ;;
그리고.. 여기 잉꼬들이 어찌나 다들 크고 탐스러운지...
문조나 십자매, 잉꼬나 앵무는 많이 파는데 카나리아는 없더군요..
상점 아쥠니 말로도 카나리아는 나중에 털갈이 이후에 매장에 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ㅎ.. 그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 인듯..^^

사진은 이번에 놀러 왔을때 애들이 호텔 앞 공원에서 뛰어놀던 모습입니다. ^^
어찌나 잘 놀던지..;;;
근데 유빈이가 상처를 좀 받은듯 하네요..
영어가 안되서..
저희 가족이 다 극복해야 할 문제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