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노릇이....

애비 노릇이 참 힘듭니다.
구닥다리 컴퓨터를 멀티미디어 전공하는 아들놈이 지금까지 사용을 했는데, 불평도 없이 잘 쓰더니 컴이 고장이 난뒤에는 불평이 대단합니다.
거기다 두 녀석이 서로 같은 시간대에 사용을 하다보니 싸울때도 있고....
학교에서 사용하는것 보다 느려서 못쓰겠다고...
완제품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내렸지만 모니터빼고 100 만원대가 아니면 어렵더군요.
그래서 조립을 택해 학교에 서비스하는 분들을 동원해서 완제품 메이커보다 성능이 뛰어난 컴을 만드는데 모니터 빼고 구닥다리와 같이 쓸수있는 랜카드와 IP 공유기까지 합해 85 만원에 만들고 있습니다.
모니터는 용산 전자상가에 인터넷 주문을 하니 하루만에 배달이되고 가격은 17 인치 CR 모니터로 택배 포함 23만원이 먹혔습니다.
합해서 108 만원에 조립하여 이방 저방 동시에 쓸수있게 됩니다.
딸아이 병원비도 엄청나게 깨지고 거기다 컴까지...
훗날 애들에게 원망을 듣지 않을려고 해달라는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줄려고 하니 등골이 휘어집니다.
하루가 다르게 전자제품 가격이 다르네요.
참고로 www.danawa.co.kr 에 접속을 하시면 모든 제품의 가격이 나옵니다.
시중 가격보다 무지하게 싸더군요.
이젠 구닥다리 프린터만 교체하면 되는데 그것도 천차만별이라 고민중에 있습니다.
아마 정보부장으로 있으니 이런 점은 참 좋은가 봅니다.

을씨년 스럽다고 해야 하나요.
바람도 많이불고 추워집니다.
군고구마가 갑자기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