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피쉬 맞을 준비를.....

끝냈습니다.

10여년 전 열대어 사육을 접고 오랫만에 어항을 세팅했습니다.
기계과에서 설치대를 만들어서 2자 어항을 2단으로 쌓았습니다.
모래 씻고, 여과기 설치(저면식), 기포기, 히터 등을 설치하고 물을 채우는데 4시간 정도 걸려서 수요일날 끝냈는데, 히터로 26도까지 물온도를 맞추기는 오늘에야 끝나는군요. 사육 도구도 신형이 많이 나왔을텐데 전에 쓰던 구닥다리로 설치하였습니다.

다음 주에 이종택님한테서 엔젤 피쉬를 분양받으러 갑니다.
82년에 동료 교사와 열대어 사육을 시작하여 난태생인 구피, 소드 테일, 플래티,블랙 몰리, 베어리터스 등으로 시작해서 구라미, 엔젤, 네온 테트라, 실버 바브, 자이언트, 실버 샤크, 디스커스 등 많은 종들을 길러 보았었죠. 수초도 잘 자랐고, 난태생은 번식도 잘되었는데 ...... 
다시 시작하니 떨리네요. 주 담당은 4H를 맡으신 동료 교사가 하겠지만.....

새를 키우시는 분 대부분은 열대어등의 물고기를 사육한 분이 많더군요. 손회장님과 이종택님을 비롯하여 전문가들도 많으시고....

세팅한 어항 사진은 내일 쯤 올리겠습니다.
정신없어서  디지털 카메라를 학교에 두고 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