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이 다가 옵니다.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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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11:21
오늘 아침 수업을 끝으로 공식적인 수업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36년간 앵무새처럼 떠들었던 시간입니다.
남은 두달 중 서서히 책상정리도 하고...
퇴임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남겨 주기 위해 해마다 만들어 사용하던 교재를 근 두달만에 개편된 교육과정에 맞추어 새롭게 디자인을 해서 인쇄소에 넘기고 내년에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사회 적응 교육을 받아야 할 분이 무얼 하느냐고 핀잔도 받았지만...
그 기간이 나에게는 바쁘기도 하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방학중에 보충 수업이 있습니다.
마지막 수업이라는 단어가 나에게도 오는것 같습니다.
마음 한 구석 시원, 씁쓸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인생의 도전이라 여깁니다.
학교측으로부터 퇴임식 여부를 물어 옵니다.
거절을 하고 조용히 사라진다 했습니다.
퇴임식때문에 학생과 샘들에게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미리 미리 준비를 햇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끝까지 마치심을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계획 잘 세우시고, 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일터에도 요즘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는 선배님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퇴임식을 생략하시고 사이버 게시판에다 떠나시면서
후배들을 위한 주옥같은 조언들이나 인사를 남겨두고 가십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실현을 위해서도 이 겨울 건강하십시요...^^
건강하시고 앞으로의 계획하신바 잘 이루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퇴임식을 마다하셨다니.. 떠나시는데 있어서 편하시겠습니다만..
남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36년간 보람된 세월이셨음에... 자랑스럽습니다!!!
참된 교육자이셨습니다.
자랑스러운 일을 하셨으니 마음 가득 평안하실겝니다.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서 문자가 왔습니다.
보내준 카렌다 잘 받았다고.
저도 그 선생님 같은 훌륭한 교사가 되고 싶었는데......
아마 제자들 중 상당수는 김두호 선생님을 기억할 겝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를 희망할 것입니다.
힘 내십시요.
화이팅.
그동안 많은 제자들 키우셨으니 이젠 좀 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쉬시면서 차분하게 앞으로의 설계를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한곳에서 긴시간 지루하기도했었을것입니다
그러나 사명감하나로 지금껏 그자릴 지키셨는데
섭섭하고 허전하실 듯합니다
그리고 무었인가 무거운짐을 벗으신것같기도 하실것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이재부터 진짜 김두호 자시의 삶을 사셔야할것이네요
행복을 추구하고 즐거움을 만끽하고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시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멋진 삶을 상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건강은 제일먼저 가장 크게 챙기시면 될것이네요
형님 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시간이 되시면 춘천에 사모님과함께 여행삼아 오세요
학생들 교육에만 매달려온 36년....
정말 시원 섭섭하시겠습니다..
당분간은 적응이 어려우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요..
부디 계획하신대로 모든일들이 잘풀리길 기원드립니다..
언제 한번 찾아뵈어야하는데.. 시간이 잘 나질않습니다..^^
만감이 교차하시는 선생님 얼굴이 그려집니다..
건강하십시요..^^홧~팅
퇴사(퇴임)전 자기가 습득한 지식의 메뉴얼화는
일본회사에서는 당연한 절차처럼 여겨진다네요.
그래서 그들이 체계가 잘 이어져 내려오나?
저는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동안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하셨습니다.
형님!!!
세월도 일상이시던 교단도 이제내려놓으시니
새로이 정돈하시어 출발선에 서시지요
원하시고 채우고픈것에만 정열을 다하시길 기원합니다
앞길에 영광과 번영과 희망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화이팅!
새들이 좋아라 하겠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다 40분.
늦게 출근하여 창밖을 바라봅니다.
하염없이 내린다는 표현이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은 무덤덤합니다.
차차 적응이 되리라 봅니다.
퇴임식은 꼭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