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외도라 해야할지 아니라고 해야 할지
박기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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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4 09:09
6월 말일경 부산에 구 교 현 형님으로 부터 카나리아 3쌍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약간의 발정이 온 듯 하나 처음부터 넘 군기를 잡는 듯 하여서 안정을 취할 수 있을때까지 3쌍을 대형 날림장에 함께 두고 관찰을 해보니 잠시후 나름 위계질서를 잡아가고 빠른 적응과 함께 서로 짝들을 찾는 듯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자 대충 쌍을 이루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숫컷중 한마리가 지 마눌님 놔두고 다른 암컷 두마리 한테 무조건 들이대는 것입니다 카사노봐도 이런 카사노바가 없습니다
일단 들이대고 남의 남편이 참다 못해 한방 쪼으면 날개야 나 살려라 하며 순간이동으로 가버리고 또다른 암컷한테 또 들이댑니다 이를 지켜보는 지넘의 조강지처는 목에 힘줄세우고 이모습을 그냥 바라만보고 있습니다 이거 조만간 큰싸움 나게 생겼습니다 아님 그 숫컷은 왕따당하고 우울증에 시달려 스스로 횟대에서 떨어져 자살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행임 !! 이 사태를 책임지세요
적응기간이 필요없겠네요.... 급한듯 하네요...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PS:그리고 부산 아버지는 카사노바가 아닙니다! 시대를 잘못 만나신듯합니다... 조선시대즈음에 태어나셨어야 하는게 제 추측입니다!ㅋㅋㅋㅋ
조선시대 ....의미있는 말씀 입니다 ㅎㅎㅎ
글타고 애들 애비가 누구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안할께 뻔한데 말입니다
알아서 각각 자리를 잡고 번식을 했습니다...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3마리 모두 헌신적으로 육추를 하였던 기억입니다.
성공하시길 바래봅니다..
너무 행복한 비명인듯합니다ㅡ
글구 우리교헌님 넘 바람쪽으로 몰지 마이소 마
듣는 이가 얼매나 서운하겠는교 ````````
저는 구교현 형님 이라고는 말 안 했습니다 다만 주위 분들이 다득 그래서 ㅎㅎㅎ 근데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는 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