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술 한잔 하세요
김용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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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4 15:09
하늘이 술을 내리니 천주요
땅이 술을 권하니 지주라
내가 술을 알고마시고
술 또한 나를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그러하니 오늘밤 이 한잔 술은
지천명주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이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술이구나
한숨 배인 한잔 술로 목줄기를 적실때
내 안에 요동치는 널 토해 내고
이슬 맺힌 두잔 술로 심장을 뜨겁게 하니
가슴속에 작은 연못을 이루어 놓네
석잔 술이 사랑이라면 가슴깊이 부어
그리움의 바다에 그대를 가둬두리라
내가 술을 싫다니 술이 나를붙잡누나
술이 나를 싫다하니 내가 술을 붙잡누나
*^^
아닌감유
가끔은 먹을 까 도 생각은 하지만 수수년 넘게 끊은 술을 다시 먹어 무엇 하리요!!
술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특히 사회생활 할 때는 술이 없으면 대화가 안되니 말입니다..
이슬이가 너무좋아매년 그리워 보내니 이몸 또한 걱정입니다.ㅎㅎ
이제 건강을 잃고 나니 술이 미워지지만 그래도 그미운 술을 아직도 가끔은 마시니 큰일입니다 ㅎㅎ
저도 6개월째 금주를 하고 있는데.
왠지 뭐가 이상합니다.^^
호프집서 회집에서 룸에서 마시던때가 정말 그립습니다..^^
술이야...
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