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며
김용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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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22:23
누가 알려 준 춤도 아니며
어디에서 미리 연습한 춤도 아니다.
가을이 오면 그냥 알게 되는
예쁜 가을사랑 춤이다.
가을사랑 꿈속 여행이 끝나자
가을비는
날아가는 단풍잎 하나 데례와
유리창에 붙여 주었다.
날아갈 준비하지 못한 단풍의 잎새는
한 마리의 새 착한 벗이 되게 하였다.
가을비 그치고
햇살이 보석처럼 빛나면서
새소리 명랑하게 들려 왔다.
바람이 불었다.
살랑살랑 우수수
꿈속에서 보았던 것처럼 낙엽은
가을사랑 춤을 추었다.
아름다운 이별의 시간을 알려 주었다.
슬퍼도 눈물나지 않는 계절.
아름다워서 눈물나는 계절,
저려오는 가슴에 바람꽃 한송이 날아 들었다.
울긋불긋 굵은 꽃비 내리듯이 낙엽은
바람에실려 가장 낮은곳을 향에 네려안는다
사랑이 그러하듯 아주 낮은곳으로 말이다
우리는 사랑의 마음으로 이 가을을 보내야만한다.
선배님 시인이시쥬?~~
근뎅 눈에 힘은 좀~~빼셔야 멋진 시인 같을낀뎅~~
가을은 언제 갔는지 모르겠네요..ㅎㅎㅎ
내가 눈에서 힘빼면 이빨빠진 호랑이 입니다
ㅋㅋ 시방까정 이리살았는데뭘 그려유
난 언제든 어디서든 큰짐승일 뿐이니 말입니다
나...미쳐부러~
이 웬수야~ 힘 좀 빼구 살자,.....응?
그런데 평시에는 무자게 느긋하고 부드러운 남자인거을 자네도 아지않는말일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