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겨울비 내리는 월요일아침

김용수 2 970 2013.12.09 10:37
눈을 뜨니 비가 내리는 아침을 맞이하였네요 오늘은
외지 이기분은 뭔가요
산뜻함은 없고 칙칙한 기분이네요
아마도 이겨울 눈을 기다렸나 봅니다
내심 이 마음속 에는 말입니다

온통 뿌연 시공간과 어두컴컴한 내밝은마음마저도
함께 어둠이 썩여버리 회색이 되고 마네요
어김없는 시간의 흐름 암튼 일과는 시작해야한다 하고 마음의 등을 켠다
그리고 씩씩하게 두팔을 휘 져으며 두다리는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인다
남 들의 시선은 아랑곧하지 아니하고 나만의 길을 간다

이길을 걸으면서 생각해본다
난 외 무었때문에 이거구를 이끌고 이리도 빠르게 움직이고있는가하고 말이다
그래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일거다
난 그래 아직은 씩씩하게 튼실하게 강하게 살아있음을 다시금 알았다

업무는 시간의 흐림에 순응하듯 진행하고 있고 산재된일은 많이있다
그런데 하기싫은 이기분은 무었일레나 ?
누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으면서 조용한 음악이흐르는곳에서
따뜻한 자스민 차 한잔에 향기를 느끼면서 마은을 열고 이야기하고 싶다 오늘은

그러나 이내 현실을 직시해야한다
해서 생각만으로 꿈만으로 만족하고 이 우울한고 쓸쓸한날
여느때와 변함없이 업무에 충실해야하는 오늘이 참으로 밉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이런생갓을 한다
내가 이 나이에 일이있고 보수가있는곳 그리고 출근을 할수있는곳이있음을
참으로 행복한 것이구나 하고 말이다

형재여러분 마음이 울쩍하고 바닥으로 내려안는다고해서 슬퍼마세요
바닥이있음 치고 오를수있는 여력이 있음을 알고 힘내시고
오늘도 행복가득한 하루가 되시고 퇴근시에는 가방하나가득 행복을 가지고 가세요
그리고 가족에게 나누어 주세요
행    복    을 ~~~~~~~~~~~~~~~~~~~~~~~

Comments

박기천 2013.12.09 12:25
  한주를 싲작하는 이 아침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누군가 말했답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 말고  넘어졌을때 일어날 수 있는 용기가 더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
저도 98년도에  직장에서 명퇴를 하고 잠시 쉬는데  아침에 눈뜨면  갈 곳이 없다는게 참 슬펐습니다  남들은 다 갈 곳이 있는데  ..........그때부터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깨달아야 한다고 .......
이응수 2013.12.09 20:42
  좋은 갑진 글 읽어 보고 다시 읽어 봅니다.
청년을 맞이 하신 박 기천님 !! 용기 잊지 마시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천천히 생각을 다듬으시고 좋은 일들이 분명 있을꺼예요

욕심을 띠우니 진실이 보이고 마음을 가다듬으니 편안함이 그득 하더이다. 내 세상은 어짜피 내 팔자라! 그렇게 살라고 정 해 져 있는 것도 같고!
살아 가면서 생각 했던 것이 새 기르는 내 방식!! 남이 뭐라고 하든 나는 내 방식데로 기름니다. 오늘 부산 구 교현님 댁 다녀 보고 지금 왔습니다.

장장 왕복 500KM. 아침 8시10분 출발. 잘 대접 받고 새도 얻어 오고 집 도착 19:50시 !! 오늘 무지 좋은 곳만 보고 좋은 음식도 먹고!!
컴에 들어와 무지 고맙다는 인사도 함께!! 이 번 주말 송년모임 꼭 저희집으로 초대 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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