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산란

먹이와 물을 공급하고 호홉기 치료에만 몰두하다 배가 부어오른 암컷을 발견하고 부랴부랴 쌍을 잡아 둔지 이틀만에 첫산란을 레드모자익이 시작합니다.
해마다 첫산란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올 번식은 어떻게 될른지...
묵은 녀석과 2013년에 태어난 새들을 나름대로 암수 구분하여 분리시키고 번식에 사용할 녀석과 내보낼 녀석을 구분하고...
예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수컷의 울음소리도 커져갑니다.
수컷에게만 에그푸드도 공급을 해서 서서히 발정을 높여 2월 중순을 기준으로 번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작년에 번식을 못했던 녀석들도 서서히 발정 기미를 보입니다.
한 4~5년 번식을 제대로 못해서 올해는 기대를 만족시켜 줄는지

일주일에 세번 방문(?)하는 외손주는 할애비 바라기가 되어 꿈적도 못하게 합니다.
할머니랑 보내면 좋으련만 베란다에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자기하고만 놀아달라고 하니...

일부 휜치류와 앵무류가 있는 2사육장을 이틀 내지 4일마다 오가다 보니 하루 하루가 바쁘네요.
일환조가 번식되어 대형날림장에서 털갈이를 ...
문제는 100 여마리 번식된 십자매가 먹이를 얼마나 먹는지 ...
사료값도 오르고 사료 구하기도 어렵네요.

새해 회원 여러분 복된 나날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