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일부분 탁송을

김두호 5 699 2003.12.22 14:50
토요일 오후에 미리 주문을 받았던 분중에서 연락이 가능한 분에게 탁송을 했습니다.
모두 6시에서 7시 반 사이에 도착을 했더군요.
그런데 대구에는 동대구 터미널에 회사별로 양쪽으로 두 곳의 터미널이 있는데 한곳에서는 생물이기때문에 안된다느니 가다가 죽으면 책임을 안진다는니 하더니 기사분이 택배비로 만원을 내라고 하더이다.
택배를 할 수 있는 시간과 회사가 그쪽 뿐이라 사정을 했더니 8천원을 달라고 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출발 시간이 1시간 이상 남아 화물 취급소로 갔더니 택배비 5천원에... 근데 기사분이 좀 가지고 가면 안되겠느냐고 했더니 그것은 기사 사정이라 알 수 없다고...
날이 추워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도착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안심이되고 한숨을 놓게 됩니다.

일요일에는 부산으로 볼일을 보러 갔다가 행복 조류원에서 유채씨와 겉조를 구입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일주일간 밀렸던 새의 관리를 하고 나니 밤 10 시가 넘었더군요.
새에 미치지 않고는 이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아내가 핀잔을 줍니다.
나머지 분들에게도 택배를 해야 하는데 오전에 탁송을 해야 해가 있을때 받게되고....
또  받았던 분들중에는 추가로 택배를 원하는 분도 있어...
행복한 고민일까요?

Comments

권영우 2003.12.22 15:24
  김두호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덕분에 분양받은 분들이 좋은 새를 기를 수 있겠군요.
미치지 않고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죠. ^-^
강현빈 2003.12.22 15:39
  정식 탁송을 취급하지 않는 버스는 기사 맘입니다
저도 한번은 만원에 그 다음에는 만오천원 달라기에
지난번 기사는 만원 이었는데요 하니
누가 그랬지 만오천원이 기본인데 하면서 받으시더군요

그 다음에 꾀가나서 팔천원 인데요 했더니
아저씨 지난번에 만원 주셨잖아요 하시더군요
그래 얼른 만원 드리면서 실내에 부탁합니다하고.....
김정락 2003.12.22 15:57
  분양받으시는 분들은 좋으시겠습니다..^^
이준길 2003.12.22 16:09
  김두호님 수고하셨습니다.
저는요즈음 여기저기서 분양받은놈 배란다 한쪽 채워놓고 처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흐뭇합니다.
퇴근하면 캄캄해서 아쉽고 아침시간은 짭기만 합니다. 분양해주신놈 잘키우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장엽 2003.12.22 17:56
  김두호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헌데 고속버스로 화물이 빈번하게 이동이 되는 곳에는 대부분 사천원으로
가능하고 그 요금 일부분이 담당자에게 할당이 되는데 아주 쬐금 이라 다소 엄포를 놓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별별 이유를 다 대지만 조금만 융통성  있게 조치를 취하시거나 말씀을 하시면 적은
액수로도 보낼수가 있습니다.
헌데 대구는 좀 이상 하군요. 일반 버스라면 만원-만오천원 선으로 기사분의 재량 이지만 고속버스는
대부분 별 어려움 없이 사천원 이면 다 받아 주고 좀 소중한 물건 이니 잘 부탁 한다고 하면서 담배값
정도(?) 붙여 주면 호텔방에 넣어 주던데요^0^
좋은일 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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