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노바 글로스터 흉내내기

  즈히집 파이프 노바녀석.....
작년에는 천방지축이라서리  가스나만 따라 댕기며 귀찮게 하던 녀석이...
올해는  일편단심 민들레인가보다 했죠~

창고 개별장에서
글로스터 ..옐로우.. 미니곱슬..노바네 가족이
일찍  번식을 끝내고 과감하게 베란다로  이소했습니다
숫컷들이 암컷을 지키기위해 노바와 한판전쟁....
누바가 누구 입니까??~~
기습공격하려다가 암것한테 물리고
숫눔들은 노바를 집단공격하고 ..한마디로 아수랑장이 되네요........ㅋ

결국 노바커플을  창고로 격리수용했습니다
다시 찿아 온 평화의 공간,......
그런데 어느날 창고 깜방에서 글로스터 멋쟁이 특유의 소리가 납니다
어라??~~
재가 언제 창고로 갔지??...그럴리가 없는데??....

노바였습니다..
노바가 창문으로 주방을 들여다보믄서 글로스터 멋쟁이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ㅋㅋㅋ..
혼자 웃다가  잘한다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그 넓은 감빵에서 얼마나 무료하믄 흉내를 낼까??...
그 다음부터 잘 놀다가도 저만 보면 흉내내기에 몰입 합니다...
쥔장의 눈길을 사로잡는 방법을 아는 카사노바...

며칠전 ..
외출했다가 서너시간만에 돌아와 보니 창고 문이 활~~짝 열려졌는데
노바와 얌전이가 안 날라가고
창고 안에서 놀고 있데유.......에고~
창고에 새들이 없다 생각하고는 열어 놓고 외출 한거 같습니다
기특하고 이쁘기도 하고 불쌍해서 다시 베란다로 다시 데려 았습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혼자는 외로운가 봅니다
치고 받고 싸워도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이 좋은가 봅니다 
요즘은 베란다가 조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