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벌써 김장들을 하면서 **

이응수 3 764 2015.11.14 20:17


  지나가는 가을이 눈앞에서 아롱거리더니 훌쩍 서산넘듯 날아 가고
 오늘 벌써 김장하느라 촌 동네가 늘쑥 날쑥!! 집집마다 요란만 하네요

  집집마다 날짜 정하고 수요일은 누구네가 일요일은 누가하고 ** 가는 세월 읽기도 전에 김장 타령 일색!
 우리집은 내달 첫 토*일요일로 자식들과 정하고 동네에 통보까지 하나 보다.

  식구가 심어 논 배추 150포기 동네에서 얻어올 150포기가 몽땅! 300포기 넷으로 쪼개면 어찌될까!?
 온 동네가 동원령 내려 첫째날은 배추 4등분 갈라 절이고. 두째날은 물로 씻어 물빼주고, 셋째날은 아침 일찍부터**

  그간 집에서 아이들과 양년 해 둔 것, 정자에 갖다 놔 주면 온 동네 다 모인 듯 바쁜 김장 시작! 09면 김장 끝!!
 김장 삼백포기는 처가집 식구 처제 셋에 그에 달린 새끼들. 그리고 내 새끼 삼남매에 큰*작은사위 동생까지!?

  국만학교 동창생중 혼자사는 여자 동창둘 까지!! 골고루 챙길일도 한두가지가 아니니 나는 바쁘다,식구도 당달아!!?
 김장 끝나면 곧바로 동네 이장이 마이크로 !! 동네분들은 12시 전에 2층 집으로 점심 초대들을 하였으니* 생 방송으로 **?
 
  온 동네가 마당에서 모닥불에 선지국밥에 돼지고기 굽고 막걸리 몇 사발씩!! 그날은 이유가 또 있다.
 내 집 김장이 끝나고 나면 이 동네의 한해 농사는 몽땅 끝 마무리다.내일 부터는 마음회관에서 점심저녁을 챙긴다.

 찬은 적어도 마음은 하나! 동네가 같은 성씨 부족 이다보니 객지 사람은 살기가 조금은 힘들어 보인다.
 나는 그래도 운이 좋은가 보다. 하나 같이 잘 도와줘 10년을 울쩍 넘기고 산다. 새 기르는 마음 덕으로다.

  미물들을 기르는 우리들!! 그네들< 새와 개와 기타등등>을 사랑으로 열정으로 키우시는 회원님들의 마음을
다는 모르지만 다 같이 한 지붕아래서 출발<?> 한 사이가 아니든가요!!/ 어찌 이 모양 이 지경이 되었나!!?

  촌노은 작은 생각을 해 봅니다. 다 자신들만 생각 마시고 얫날의 그 모습 그대로는 안되겠지요 만은
 그렇게 "까지 노력 이해 용서 그리고 베품의 어린 마음으로 돌아 가면 어떻하실련지요!!?

  안되겠지요! 이렇게 된 이유도 사유도 잘은 모르면서 허항된 생각으로 읊어 대는 지는 몰라도**
 새를 애지중지 기르다 보면 혹은 내 실수로 죽이기도 날리기고 별별 순간 순간들을 나는 격어 봤지요? 님들은!!??

  날려 보내는 순간만큼 허무한 일들이 또 있었을라구요!!?
엊저녁 까지도 잘 먹고 잘놀던 귀한 새가 아침 문안 인사 안받은 일들도!? 더러는 많았으리라 ***

  아침 인사, 문안도 받고 밝은 열굴 마주보면서 뜨거운 커피라도 나누던 그 시절을 한번 상상이 현실이되기를 !!
 작은 촌노 간절한 기도 드려 봅니다. 실례가 많이 안되었으면 간절히 바람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펵 고맙습니다.

                좋은 글 되라고 힘써 올렸는데 극히 일부라도 작은 오해의 소지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무주에서 작은 촌노 입니다,    이 응수 드림

Comments

김대중 2015.11.16 10:19
  김장 300포기,  대단한 양입니다.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김영호 2015.11.17 12:15
  저의 마을과 비슷한 풍경입니다.
김문식 2015.11.17 12:18
  말로 300포기지 엄청고생이 많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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